한신평, 삼성카드㈜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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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4-01-03 16:21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월 2일 삼성카드㈜(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098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업계 상위권의 시장지위
- 신용판매 위주로 재편된 사업구조와 우수한 수익창출력
- 축소된 부실자산과 제고된 자본적정성
- 삼성그룹의 지원 의지 및 가능성

안정적인 영업기반, 자본의 질적 수준을 감안할 때 우수한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1988년 3월 설립된 삼성그룹 계열의 전업계 신용카드사로, 신용카드영업 이외에 리스, 할부금융 영업을 병행하고 있다. 2013년 9월 말 카드자산 13.0조원, 실질 회원 863만명을 보유하여 상위권의 영업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동사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조달환경 악화와 신용위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보수적인 유동성 관리 등 안정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외부환경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용판매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함에 따라 영업실적을 개선해 왔다.

다만, 신용카드·체크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 가격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점차 저하되고, 경기 부진과 가계부채 불안으로 인한 대손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어 동사의 신용도에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2012년에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으로 약 7,000억원의 유가증권매각이익이 실현되면서 충전영업이익률, ROMA, ROE 등 수익성지표가 전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경상적인 주식처분 효과를 제거한 경상적인 수익성(ROMA 0.4%, ROE 1.0%)은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 증가의 영향으로 제반 수익성 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였던 2011년에 이어 저하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3분기(누적)에는 대손비용 및 마케팅비용을 적정 범위 내에서 통제함으로써 2012년 경상적인 수익성 지표 수준에 비해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9월 말 동사의 총차입금(ABS 포함)은 8.0조원으로, 회사채 5.6조원, ABS 1.4조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채, 기업어음 등 시장성자금 조달 비중이 80% 수준으로 조달구조가 안정적이며, 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단기차입금과 ABS 비중을 각각 10%, 20% 내외에서 유지하는 등 유동성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9월 말 동사는 약 1.9조원의 Credit Line(미사용금액 기준)을 확보함으로써 급격한 조달여건 변화에 대한 자금조달의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사가 보유 중인 유가증권과 계열사 지분(비상장주식) 가치, 삼성그룹의 지원 의지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차환위험은 통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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