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오일뱅크㈜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뉴스 제공
한국신용평가
2014-01-15 11:54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월 14일 현대오일뱅크㈜(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112-1회, 제112-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과점 시장 내 양호한 시장점유율
- 석유화학/윤활기유 등 투자 확대로 가시화되는 사업다각화
- 업계 최고 수준의 설비 고도화비율

국내 3위의 유통망과 우수한 고도화 비율, 안정적인 수익구조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1964년에 설립된 극동석유공업이 전신인 동사는 국내 4위의 정제시설 및 국내 3위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정유사이며, 2010년 8월에 현대중공업(변경후 지분율 91.1%) 계열로 편입되었다. 일본의 코스모석유와의 합작투자(동사50%:코스모석유 50%)를 통해 석유화학 자회사인 현대코스모㈜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석유메이저사인 쉘과 합작투자(동사60%:쉘40%)를 통해 현대쉘베이스오일을 설립하여 윤활기유 투자를 진행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한 과점적 경쟁구도, 타 산업 대비 낮은 변동성, 신규 고도화 설비 가동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 현대중공업 그룹의 지원가능성, 정유산업의 경제적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동사의 신용도는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2012년에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와 정제마진 약세로 2011년 대비 30% 감소한 5,784억원의 EBITDA를 기록하였다. 2013년에는 글로벌 석유수요 둔화로 유가 및 정제마진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업계 최고 수준의 고도화 비율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투자를 바탕으로 2013년 3분기 EBITDA는 전년동기대비 32.4% 증가한 5,801억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의 경기침체 지속,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은 동사의 수익성 제고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정유부문의 실적회복과 사업다각화 투자성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차입금 부담이 축소될 경우 이는 동사의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정유부문의 구조적인 실적 저하와 투자성과가 기대치에 미달하는 가운데 재무구조가 현저하게 저하된다면 이는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연락처

한국신용평가
IS실
김민정 주임
02-787-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