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초청연사 ‘이언 브레머’, 한국과 한국 기업이 나아갈 길 제시

- 2014년, 세계 경제 질서의 혼돈에서 살아남으려면 한국은 미국의 위치, 신흥 시장의 불안정성, 그리고 북한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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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2014-03-06 07:3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3일과 4일, 신라호텔에서는 제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하나의 한국, 더 나은 아시아’로, 초청 연사들의 이름만으로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로저스홀딩스의 대표이자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를 비롯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등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세계 100여개 국가에 정치·경제 컨설팅을 하고 있는 유라시안그룹의 회장 이언 브레머가 그 주인공으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반도 통합과 아시아 태평양 번영의 대전략’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언 브레머는 한국과 한국 경제가 주목해야 할 사안을 크게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한국의 최대 우방국인 미국이 위태롭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둘째,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활발하게 투자를 벌이고 있는 이머징 마켓, 즉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 쿠바와 같은 신흥 시장들은 내부적으로 정치적 취약성으로 인한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북한의 동태에 주목해야 한다. 북한 주민들의 정보 습득 및 공유에 대한 북한 정권의 통제력 약화로 인해, 한반도가 길게는 수년, 짧게는 수 개월 안에 갑자기 통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의 이런 주장은 치밀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가벼이 여길 수 없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리더가 사라진 세계’(다산북스)에는 이런 주장의 근간이 된 ‘G제로’ 이론이 완벽하게 분석되어 있다. 미국은 최대 채권국에서 최대 채무국으로 주저앉았고, 중국은 아직 1인당 국민소득과 여러 사안을 감안했을 때 아직 개발도상국에 가까우며, 유럽은 재정 위기에 휘청대고 있다. 그렇기에 G2는 시기상조이고, G7은 빛이 바랜 지 오래며, G20은 이상적인 희망사항에 가까울 뿐이다.

즉, 세계의 중심이 되어 각종 사회·경제적 혹은 환경적 위기를 해결할 국가나 연합이 존재하지 않는 G제로(G0) 세계에 접어든 것이다. ‘리더가 사라진 세계’는 이러한 G제로 세계에서 한국과 같은 신흥국가와 그 나라의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를 날카로운 통찰과 예리한 분석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언 브레머는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서울에 머무는 중에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견해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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