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의원, 여성노숙인의 현실과 제도적 지원방안 관련 세미나 개최
이에,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박찬숙(朴贊淑, 한나라당)의원은 23일(火)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여성노숙인을 아십니까? - 여성노숙인의 현실과 제도적 지원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의원은 “서울지역 쉼터에서 생활하는 전체 노숙인은 1999년 4600명에서 2004년 말 2975명으로 1600명이 줄었으나, 여성노숙인 수는 2000년 106명에서 2005년 161명으로 60%가 증가했다. 그러나 여성 노숙인의 수가 전체 노숙인의 7.2%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멀어지고, 복지 사각지대에 버려진 상태이다.”라고 말하며 여성 노숙인의 현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또 “여성 노숙인은 남성 노숙인과는 다른 특수상황이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여성노숙인의 경우 성범죄, 인신매매 등과 같은 여성인권 차원의 문제가 심각하고, 자녀동반 노숙의 증가로 미성년 노숙인의 증가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여성의 노숙은 가정의 해체로 이어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정화 소장(열린여성센터)과 임영인 소장(노숙자다시서기지원센터)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여성노숙인의 현실과 지원방안’에 대한 제도적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남철관 성공회살림터 총무와 손애리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 신혜원 KBS방송작가 유지형 보건복지부 복지자원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박찬숙의원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실무자와 정책담당자들 간의 대화와 토론, 여성노숙인의 현실을 알리는 짧은 영상물 상영뿐 아니라 여성노숙인 돕기 음악회에서 공연했던 가수 최백호씨도 토론자로 참석해 지난 공연과 이번 세미나에 대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heiscool.co.kr
연락처
박찬숙의원실 02-788-2915
-
2006년 3월 21일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