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국복합물류㈜ 무보증회사채(CJ대한통운 권면보증)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 복합물류터미널시설 임대사업의 안정성
- SOC 민자사업자로서 재무, 사업 측면에서의 정부지원
- 운영기간 초기 시설투자 부담에 따른 과중한 차입금
- 씨제이대한통운㈜의 권면보증
동 채권의 신용도는 권면보증을 제공하는 씨제이대한통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로 신용등급 전망은 씨제이대한통운㈜의 등급 전망과 동일한 안정적이다.
1992년 설립된 동사는 SOC 민자사업자로서 대규모 복합물류터미널(경기 군포, 경남 양산, 전남 장성)의 건립 및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2년 2월 대주주인 씨제이대한통운㈜와 함께 씨제이그룹에 편입되었으며, 2014년 2월 1일자로 자회사인 중부복합물류㈜를 흡수합병하였다(합병 등기 예정일은 3월 28일).
동사가 발행하는 제26-1회, 26-2회 회사채의 상환능력은 권면보증을 제공하는 씨제이대한통운㈜의 신용등급(AA-/안정적)에 전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씨제이대한통운㈜는 국내 최대의 자산형 물류기업으로서 우수한 펀더멘탈이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핵심사업에서의 우월한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국내 택배시장에서 수위의 시장점유율을 점하고 있는 씨제이대한통운㈜와 씨제이지엘에스㈜가 2013년 4월 1일자로 합병됨에 따라 택배산업 등 물류산업 내 시장지위는 더욱 강화되었고, 추후 다양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그룹 물류사업이 씨제이대한통운㈜로 일원화됨에 따라 CJ그룹 계열사들과 연계한 사업다각화 및 사업기반 확대도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씨제이지엘에스㈜와의 합병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차입금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저하되었으나, 그 수준은 제한적이며, 합병 후 다양한 시너지 및 경영 효율성 제고 효과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우수한 재무구조와 양호한 수익창출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가 영위하고 있는 복합물류터미널 임대사업(LRP, Logistics Resource Provider)은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고, 정부지원을 통한 설비투자 이후에는 임대계약에 기반하여 원활한 자금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업부문에서 안정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하다. 국내 경제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화주 및 운송회사의 시설임대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의 높은 임대율과 입지상의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양호한 외형성장세 및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복합물류터미널 초기 시설투자 시 조달했던 차입금 상환부담이 아직 존재하는 상황에서 군포터미널 확장 투자에 따른 추가 자금소요로 차입금이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그러나 차입금이 대부분 장기 저리의 산업은행 재정융자 및 은행 시설자금차입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간 상환부담은 낮은 수준이다.
또한 군포터미널 확장공사가 2012년 하반기 마무리되어 높은 임대율을 기록하면서 정상 운영됨에 따라 영업현금창출능력은 한층 제고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는 차입금 순상환 기조로 전환되는 등 점진적으로 차입금 축소를 통한 재무안정성 지표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 지분 88.9%를 보유하고 있는 씨제이대한통운㈜는 동사에 대한 경영 위탁관리와 일부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통해 동사와 밀접한 사업 및 재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동사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편, 동사는 2014년 2월 1일자로 자회사인 중부복합물류㈜를 흡수합병하였으며, 평가일 현재 합병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중부복합물류㈜가 SOC 민자사업자로서 동사와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고, 기존에도 동사의 영업적, 재무적 지원이 실시되고 있었던 점 등을 감안하면 양사의 합병이 동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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