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뒷면의 보라색이 선명한 잎들깨 ‘새보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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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3 11:39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잎의 뒷면이 보라색으로 사계절 선명한 ‘새보라’ 잎들깨 품종을 개발 하였다고 밝혔다.

‘새보라’(밀양 25호)의 잎들깨 품종은 표준품종인 잎들깨1호를 모본으로 하고 잎모양과 잎뒷면이 보라색인 YCPL199를 부본으로 인공교배 하여 속잎이 잘 자라 깻잎 수확작업이 쉽고, 잎의 크기가 알맞으며 깻잎 뒷면이 보랏빛이다.

주요 특성으로 잎모양은 둥근 심장형이며 뒷면과 꽃 색깔은 보라색을 띄며, 깻잎 재배의 경우 표준품종인 잎들깨1호와 비교하여 줄기의 길이가 64cm로 깻잎 수확작업이 쉽고, 마디수가 많아 수량이 많다.

특히 상품잎당 속잎비율이 61%로(표준품종 56%) 높아 상품성을 높일 수 있고 여름철 열매(종실)재배시 ‘새보라’ 품종은성숙기가 10월 25일 전후로 남부지방에서 서리피해 이전에 안전하게 수확(채종)할 수 있다

‘새보라’의 수량은 ’02～’03년 2년간 동계시설하우스에서 잎수량이 6,834 kg/10a로 잎들깨1호에 비해 3% 증수하였으며, ’02～’04년 3개년간 하계에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상품잎수는 10a 당 3,334천매로 잎들깨1호보다 10% 증수되었고, 잎수량은 4,987kg/10a로 표준품종에 비해 1% 증수하였다.

재배상 유의할 사항은 생육중기 이후 녹병과 온도가 높을 경우 충해에 유의해야 하며, 겨울철에 잎 수확을 목적으로 시설재배할 경우 다습 조건에서 잿빛곰팡이병의 발병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잎뒷면 자색발현 유지를 위하여 출하시 비닐소포장지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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