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화건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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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4-04-01 11:1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3월 31일 ㈜한화건설(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7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해외 및 관급 공사 수주경쟁력과 개선된 사업 포트폴리오
- 그룹 지배구조 상 중요성과 대체자금 조달원
- 민간주택사업관련 재무부담

향후 12 - 18개월 동안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현 수준의 영업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보유 자산 및 지배구조 상 중요성 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재무탄력성 또한 견조하게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한화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로 1997년까지는 주로 그룹사 발주공사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였으나, 1998년 이후 민자 SOC, 주택사업 등 외부 수주를 통해 비계열 공사부문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갖춘 종합건설사로 변모하였다.

최근 해외 및 관급 공사 수주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의 주택 및 계열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하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업구조 개선에 힘입어 건설업종에 불리한 환경 하에서도 양호한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평가일 현재 풍부한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 2013년 말 기준, 영업규모 대비 풍부한 수주잔고(17조3,622억원, 2013년 매출액의 4.6배)를 보유하고 있어 양적인 측면에서 사업안정성이 양호하고, 해외 부문과 플랜트 및 관급 공사 비중확대로 2013년 수주잔고 기준 건축 74%(국내 민간 주택 24%), 토목 10%, 플랜트 16% 등으로 수주구성의 질도 개선되었다.

당분간 국내 주택사업의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사업포트폴리오의 개선과 풍부한 수주물량을 근간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13년 말 기준 김포 풍무, 수원 인계 주상복합 등 국내 진행 사업장의 운전자금 소요와 이라크사업 공사대금 선 투입으로 총차입금이 2조994억원(순차입금 1조9,634억원)으로 2012년 말에 비해 크게 확대된 가운데 1조1,858억원의 PF 우발채무(채무인수 포함)도 재무안정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 이러한 재무부담은 외형이나 Peer 대비 과중한 수준이긴 하나, 2014년 4월 중 이라크 공사대금(2차 Interim Payment 3.9억불)이 입금될 예정이고, 양호한 분양성과를 보인 국내 사업지의 보증 해소 등으로 차입금 및 PF 우발채무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어 자금운용 측면에서 애로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한화생명보험 지분(216,048,039주, 24.9%)은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룹 내에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는데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현 신용등급 수준에서의 주요 Risk 요인으로는 1) 일부 진행 및 준공사업장의 투자자금 회수 지연과 미착공 PF부담 등의 민간주택사업 재무부담, 2) 2011년 이전에 수주한 일부 해외 프로젝트의 공기 지연과 추가 손실 가능성, 3)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이라크 주택사업의 변동성 등이며, 이에 대한 진행사항이나 대응방안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대상이다.

중기적 관점에서 현 등급에 대한 상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1) 수주잔고의 질적 수준 향상, 2) 국내 주택사업부담 축소, 3) PF 우발채무에 대한 관리능력 제고 등을 통해,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순차입금+차입간주 매입채무+PF) 비율이 10배 이하, 자기자본 대비 조정영업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대여금+PF) 비율이 200% 이하로 유지될 경우,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에 1) 해외 플랜트 또는 국내 주택사업에서 대규모 손실 계상(또는 발생), 2) 자본확충 또는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미흡 등으로,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순차입금+차입간주 매입채무+PF) 비율이 20배 이상, 자기자본 대비 조정영업자본 (매출채권+재고자산+대여금+PF) 비율이 300%를 상회할 경우, 신용등급의 하향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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