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업계의 구조조정 상황 및 턴어라운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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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4-04-21 17:03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4월 21일 “전선업계의 구조조정 상황 및 턴어라운드 전망”을 주제로 Special Report를 발표하였다.

실적 부진에서 탈피하고 있는 전선업계

국내 전선업계는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건설경기의 장기침체와 전력인프라 투자지연 속에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조사 등으로 경쟁강도가 높아지면서 2~3년간 저조한 영업수익성을 보여 왔다.

그러나 2013년 들어 LS전선과 가온전선의 영업수익성이 일정 수준 회복되었고, 일진전기도 2013년 2분기에 영업흑자로 전환되는 등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회복기조를 보였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턴어라운드 전기 마련

국내 전선업계의 쌍두마차였던 LS전선과 대한전선은 M&A, 부동산 관련 투자 등으로 자체 영업현금창출력 대비 과다한 수준의 재무부담을 안고 있었으나, 2013년 말에 인적분할 또는 출자전환을 통해 차입금을 6~7천억원 감축하며 재무안정성 개선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다만, 양사 모두 국내 전선업계의 주요 나동선(소재) 공급업체로서 전기동 매입에 따른 매입채무 규모가 커서 부채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업체별 영업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차별화 진전

구조적 저수익성과 저성장성을 타파하기 위해 전선업계가 저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초고압선 및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Mix 개척에 나서면서 원가절감 노력을 병행하고 있으나, 업체별 성과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영업현금창출력의 격차가 발생하면서 당분간 재무안정성의 차별화도 진행될 것으로 분석된다.

비경상적 비용 및 계열사 관련 재무부담 모니터링 필요

과징금, 손해배상, 거래처 부실화에 따른 대손, 환율 및 전기동가격 급등락에 따른 파생손실, 제품 Mix 확대과정에서 발생한 초도비용 등 비경상적 비용과 계열사 관련 재무부담이 과거 전선업계의 실적 및 재무안정성 개선에 걸림돌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요인은 향후에도 전선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요 업체들의 Credit과 관련하여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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