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제8회 혈관 인터벤션 라이브 심포지엄 개최

- ‘IGET Annual Meeting & GIRLS 2014’ 1박 2일간 전남대병원에서 열려

- 인터벤션 시술 현장 생중계를 통한 실시간 강연

2014-04-25 09:31
서울--(뉴스와이어)--대한영상유도혈관치료의학회가 주관하고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후원하는 ‘그랜드 인터벤션영상의학 라이브 심포지엄(GIRLS: Grand Interventional Radiology Live Symposium)’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광주 전남대병원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회원들 간의 학술 발표 및 토론회인 IGET(Imaging Guided Endovascular Therapy) Annual Meeting을 시작으로 4월 18일~19일 이틀간 열렸으며 300여 명의 관련 의료 전문가 및 간호사, 방사선사들이 참여했다.

최근 의료계는 폐쇄성동맥질환의 인터벤션(중재적 시술) 치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터벤션은 혈관조영장비와 카테터 등의 혈관을 컨트롤하는 미세한 도구를 통해 환자의 몸속에서 미세침습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는 영상의학의 한 분야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인터벤션 혈관치료에 대한 중요성과 발전 필요성을 인지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대한영상유도혈관치료의학회를 조직하고 관련 행사를 유치해왔다. 국내 최초의 혈관 인터벤션 라이브 심포지엄인 GIRLS는 8년의 시간 동안 관련 혈관치료 전문의 및 해외 인터벤션 전문의들도 참석할 만큼 인정받는 학회로 자리 잡았다.

첫째 날 열린 IGET Annual Meeting은 대동맥·다리동맥폐색증 치료에 대해 인터벤션 전문의들이 학술 발표 및 최신 지견을 나누고 교환하는 자리였다. 올해 처음 GIRLS와 같이 개최된 이 행사는 앞으로 폐쇄성동맥질환의 인터벤션 치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활발한 학술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 열린 GIRLS에서는 총 6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올해는 전남대병원과 인하대병원 인터벤션 시술실에서 대동맥, 장골동맥, 대퇴·슬와동맥, 슬하동맥 등의 인터벤션 시술이 실연됐다. 참석자들은 강당 화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남대병원과 인하대병원 현장의 혈관 인터벤션 시술을 체험했다. 각 세션 당 두 건의 라이브 시술과 브리핑 강의로 구성됐으며, 좌장이나 시술자의 질문에 청중들이 즉석에서 단말기를 이용해 무선투표를 진행하는 등 라이브 심포지엄의 묘미를 살렸다.

국내 최고의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시술과 강연을 맡은 것은 물론, 브라질의 Carlos Gustavo Coutinho Abath, 일본의 Hitoshi Matsuda, 독일의 Andrej Schmidt 등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해외 인사들이 강연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심형진 회장(중앙대병원)은 “이번 시술 생중계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동맥류 스텐트-그라프트 치료에 Crossover Chimney technique이 소개되어 내장골동맥 개통을 유지하며 대동맥류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었으며, 독일에서 초청된 Dr. Schmidt 같은 세계적 대가의 시술은 전율을 느낄 정도로 짜릿했다”고 전하며 GIRLS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축했다.

인터벤션 시술이라는 명칭은 과거 중재적 방사선 시술이라고 번역해 사용했었으나 방사선과라는 명칭이 영상의학과로 변경되면서 인터벤션영상의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전신마취와 피부절개 없이 미세침습적으로 대수술을 대체하므로 회복이 빠르고 치료 효과가 높다. 또한 응급상황이 많은 혈관 치료에 적합하며 혈관 치료 이외에 종양 치료, 소화기관의 협착 폐쇄질환에도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적용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인터벤션 시술 인증의 및 지도전문의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소개
미세침습 시술인 인터벤션 치료법을 전공하는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들로 구성된 학회이다. 1988년 창립되어 지난 26년간 국내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주도해왔고, 국제적으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1993년과 2010년에 아시아태평양 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였고, 2005년에는 유럽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에서 ‘Korean session’을 따로 마련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연구 개발, 산학 협력, 최신 의학정보 공유 등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tervent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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