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일성건설㈜ 기업어음 신용등급 A3-로 평가

뉴스 제공
한국신용평가
2014-04-30 10:48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4월 29일 일성건설㈜(이하 ‘동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관급공사 위주의 사업구조
- 안정적인 수주잔고
- 저조한 수익성과 개발사업 관련 자금부담
- 보유자산을 활용한 재무융통성

동사는 2013년 시공능력 순위 71위의 중견건설업체로 1998년 회사정리절차가 개시되었으나, 현 최대주주(보통주 지분율 71.5%)인 IB Capital Ltd.의 유상증자와 채무인수를 통해 2003년 1월 회사정리절차가 종결되었다. 2010년 이후 자체 개발사업을 확대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관급공사와 민자사업(BTO) 등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자체 분양사업을 포함한 민간 개발사업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영업가변성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사업안정성이 양호한 관급 및 민간 토목공사(2013년 말 수주잔고의 61.5%) 중심의 사업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민간 개발사업 또한 자체 분양사업(2013년 말 수주잔고의 6.1%) 외에는 사업리스크가 비교적 낮은 재건축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개발사업 리스크를 적절히 통제하고 있다.

2013년에는 관급 및 개발사업의 채산성 미흡 등으로 저 수익구조가 지속되었으나, 풍부한 수주물량(2012년 말 기준 매출액의 2.4배, 5,126억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형 확보가 이루어졌으며, 2012년 진행 사업장의 부실 반영이 상당부분 이루어짐으로써 영업수지도 흑자로 전환되었다. 다만, 공사비 지출과 자금 대여 등 국내외 개발사업과 관련된 운전자금부담(2013년 말 기준 매출채권 554억원, 대여금 468억원)으로 인해 순차입규모 (2012년 말 362억원 → 2013년 말 693억원)가 크게 확대되었다.

단기적 관점에서 관급 및 민간 개발사업의 저 수익구조로 인해 수익구조 개선이 제한적이나, 대구 강변일성트루엘, 몽골 아파트 1,2차 등 준공 또는 진행사업에서 선 투입자금이 일정부분 회수될 것으로 보여 현금흐름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지분담보차입금과 P-CBO 등 차환이 용이한 차입비중이 높은 가운데, 투자부동산(하남창고 부지 등 장부가 514억원) 등 보유자산을 활용한 대체자금조달여력도 일정 수준 보유하고 있어 전반적인 재무탄력성은 적정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 신용등급 수준에서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관급 및 민간토목 중심의 사업구조와 민간 개발사업에 대한 리스크관리 전략

둘째, 관급 또는 국내외 주택사업의 수익 변동성과 이로 인한 재무구조 변동가능성

셋째, PF 우발채무에 대한 관리능력

단기적 관점에서 현 등급에 대한 상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공종별 또는 지역별 수주다각화 등을 통해 풍부한 수주잔고 유지
- 주택사업의 재무부담을 적절하게 흡수하여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
- 3년 평균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순차입금+조정PF)을 10배 이하
- 자기자본 대비 조정영업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대여금+조정PF)을 100% 이하

반면에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국내외 주택사업에서 대규모 손실 발생
- 공격적인 개발사업 추진으로 PF 우발채무 등 사업 및 재무 리스크 확대
- 3년 평균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순차입금+조정PF)가 30배 이상
- 자기자본 대비 조정영업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대여금+조정PF)이 200% 이상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연락처

한국신용평가
IS실
김민정 주임
02-787-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