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UH, 북한의 장마당(시장)을 고스란히 재연한다
- 오는 24일,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엿보는 북한 시장경제 실상
- 꽃제비, 상인 등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재연하는 생생한 현장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관계자 및 인사들이 참석하며, 북한 행정구역상 군 규모에 해당하는 시장을 있는 현실 그대로 보여준다.
장마당이란 북한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상설시장을 일컫는다. 이는 북한 주민들에겐 생활의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시장경제 활동이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북한 현지의 여러 가지 물품들이 소개되며, 같은 날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물가가 반영된다.
동시에 장마당에 진열된 각 상품들은 이와 관련된 각 탈북자들의 일화가 함께 소개돼,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문화까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이날 행사에선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꽃제비와 상인, 경찰과 상인들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간단한 꽁트로 보여준다. 현재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장경제에 대한 요구와 이에 대한 북한정권의 탄압상까지 보다 실제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NAUH의 지성호 대표는 “준비한 행사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북한주민들의 일상적인 삶과 문화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 북한 주민들에 대한 남한 사람들의 심리적이고 문화적인 거리감을 한층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살 수 없도록 만들어놓는 억압적 체제 속에서도 자발적인 시장경제 활동을 통해 주어진 삶을 살아내고 있는 북한주민들의 강한 생활력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장마당 재연, 통일 이후, 북한에 시장경제의 기반을 마련해 준다면 북한주민들은 더 이상 통일시대의 짐이 아니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마랳ㅆ다.
NAUH 소개
2010년, 남북한 및 세계 청년들이 북한인권개선과 통일준비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중국 내 탈북자 구출, 대북라디오방송, 북한 인권실태 알리미 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북한인권 및 통일에 대한 문화적 차원에서의 접근으로 ‘남북살롱’이라는 문화콘서트도 진행하고 있다. NAUH의 지성호 대표는 BBC, 월스트리트저널, 르몽드, 로이터, AFP 등 주요 외신 언론사 인터뷰와 해외강연 등을 통해 전세계에 북한인권 문제를 알리고 있다. (홈페이지 : www.nauh.or.kr)
웹사이트: http://www.nau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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