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에너지㈜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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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4-05-27 10:55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5월 26일 SK에너지㈜(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38-1회, 제38-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국내 1위의 정제능력 및 시장 점유율
- 내수 부문의 우수한 사업 안정성 vs.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변동성
- 영업현금흐름 대비 차입금 수준 안정적 유지 전망
- SK그룹 에너지 사업군에서의 확고한 위상

국내 시장지위, 낮은 산업위험, 양호한 현금창출능력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2011년 1월 1일 舊,SK에너지㈜(현,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국내 1위의 정유회사이다. 분할 이후 SK이노베이션㈜가 동사,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5개 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정유산업은 대규모 선제적 투자가 소요됨에 따라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며, 국내 경질유 및 휘발유 시장의 경우 정유 4사의 점유율이 90%이상인 과점형태를 취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 최대 규모인 울산CLX를 기반으로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공고히 하며 시장 내 강력한 사업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신용등급 측면에 있어 타 산업의 동 등급군과 비교하여 재무지표가 다소 열위 할 수 있으나 과점적 경쟁구도, 업계 1위의 시장지위와 더불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을 감안한 유사시 정부 지원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동사의 신용도는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정제사업 만을 영위하고 있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영업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그러나 영업 및 생산 측면에서 모회사의 원유 탐사/개발, 동사의 석유정제/판매, SK종합화학의 석유화학제품 생산/판매 등이 수직계열화되어 있고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각 자회사의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실질적인 사업안정성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석유수요 둔화와 정제설비 증가로 유가 및 정제마진이 다소 약세를 보이면서 2013년 영업실적은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2014년에도 정제마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는 2013년 7월 1일부로 인천CLX와 Trading부문을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였고, 분할 이후 동사의 자산, 부채, 자본, 매출액 등 회사 규모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효율성이 낮은 인천CLX의 분할로 생산 효율성 및 수익성에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며, Trading법인은 규모가 작아 분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강력한 영업지위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EBITDA마진과 Debt/EBITDA배율 등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지표들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향상됨과 동시에 이익변동성이 낮아진다면, 이러한 요인은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반면에 정유산업 내 경쟁구도가 변화됨으로써 사업위험이 크게 부각되거나, 심각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구조적으로 하락함으로써 현금창출능력 및 재무구조가 현저하게 저하될 경우, 이는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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