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다음커뮤니케이션 Issuer Rating 신용등급 Watchlist 상향검토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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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4-05-29 11:19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5월 28일 수시평가를 통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동사’)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Watchlist 상향검토에 등록하였다.

2014년 5월 26일 동사는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하였다. 오는 8월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초까지 마무리될 이번 합병은 합병 교부금 없이 ㈜카카오 주식 1주에 대해 동사 주식 1.5557456주가 발행됨으로써 이루어질 예정이다.

당사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고려하여 이번 합병이 동사의 신용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동사의 신용등급을 Watchlist 상향검토에 등록하였다.

첫째, 이번 조정의 주된 사유는 ㈜카카오와의 통합에 따른 수익력 확대이다.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플랫폼 구축으로 급성장하여 2013년에 동사 매출의 39.7%, 영업이익의 80.5%에 달하는 영업성과를 달성했다. 고유의 기술력 및 안정적인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을 정립한 이후 빠르게 개선된 카카오의 실적흐름을 감안할 때, 확대된 수익창출력과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동사와 과거 실적 흐름을 뛰어넘는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이상 지표는 연결기준).

둘째, 중장기 성장동력이 강화됨에 따라 온라인 광고를 통한 수익력의 성장 정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메신저 1위 사업자인 ㈜카카오와의 합병을 통해 잠재적 성장성이 높은 모바일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일시에 확보하게 됨에 따라 모바일 및 인터넷 시장 환경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되고,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수익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합병은 재무역량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2013년 말 양사 합산 현금 및 예금 규모는 별도기준 3,531억원, 연결기준 4,022억원에 달한다. 보유 유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자금여력이 보강된 가운데, 높은 수익성과 낮은 CAPEX부담을 바탕으로 잉여현금을 창출하는 현금흐름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병은 형식상 요건은 동사가 합병법인이고 ㈜카카오가 피합병법인이 되는 구조이나, 실질은 ㈜카카오의 최대주주가 합병 후 존속법인의 최대주주가 되는 우회상장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번 합병은 주주총회, 주식매수청구 등 합병에 관한 일반적인 절차 외에도 우회상장에 대한 코스닥 상장위원회의 심의·승인을 거쳐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합병 진행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합병 후 회사의 경영권을 보유하게 되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하 경영진의 영업 및 재무 전략, 그리고 선두업체와의 격차가 큰 온라인 광고시장 경쟁구조, 실적 및 재무안정성의 변화 역시 지속적인 모니터링 대상이다.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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