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와이어)--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지역주민을 위해 오는 9월 3일(토) 오후 5시,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인 ‘배뱅이굿과 서도소리 한마당’ 공연을 문화재청 후원으로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배뱅이굿으로 널리 알려진 인간문화재 이은관 서도소리 명창(88세)이 특별 출연한다.

‘왔구나! 배뱅이가 왔구나!’를 트레이드마크로 하는 배뱅이굿은, 이은관 명창이 장구 반주로 소리와 사설 그리고 몸짓을 섞어 배뱅이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엮어내는 공연.

서도창에서는 유일한 일인창극으로 우리 소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희화적이고 해학적인 내용의 독특한 창극이다.

명문집안의 무남독녀로 자라던 배뱅이가 18세에 죽자, 그의 부모가 혼령을 위로하는 넋풀이를 하는데 엉터리 박수무당이 거짓 넋풀이를 해주고 많은 재물을 얻어간다는 줄거리

- 판소리와 공연방법이 비슷하나 판소리가 북 반주로 남도민요조가 주가 되는데 비해 배뱅이굿은 장구반주로 서도민요조가 주가 됨

- 12과장(科場)으로 나누어지며, 총 19명의 배역을 박수무당 한 사람이 소리와 재담으로 엮어냄

또 이번 무대에는 명창 박준영(경기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명창 유상호(전국민요경창대회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를 비롯한 유명 국악인들과 이미리(서울예술대), 김유리(국립국악고), 조단비(서울국악예고), 정다은(부평초등) 등 미래에 우리 국악계를 이끌어갈 신세대 공연예술인들이 다수 출연하여, 영변가, 산염불, 자진염불, 긴난봉가, 개성난봉가, 자진뱃놀이, 살풀이춤 등 다채로운 서도소리와 춤을 펼치게 된다.

국립춘천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들에게 전통문화의 진수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제공과 함께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 재인식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chuncheon.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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