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서비스 대행 기업 ‘해주세요’, 장애인에게 무료 대행 서비스 시행

서울--(뉴스와이어)--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장애인복지 예산 비중은 0.6%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E) 회원국가 평균 2.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은 7년이 흐른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이런 가운데 매출의 1%를 장애인 무료 심부름 대행에 쓰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경우 외출이나 물품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 몇몇의 지자체에서 장애인심부름센터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운영 인원이 적어 동일 시간대에 한 두 명만 이용이 가능하며, 이 역시도 차례를 많이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장애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 생활서비스 기업 ‘해주세요’ 고상환 대표는 회사 매출의 1%를 장애인 무료배달 기금으로 정립해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그가 이 같은 일을 하게 된 데에는 그 역시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소아마비 3급이라는 신체적 장애를 딛고 2004년, ‘해주세요’를 창업한 고상환 대표는 월 매출액 30억, 관련업계 장악률 90% 이상을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성공한 기업가다.

고상환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해주세요’는 생활심부름 서비스대행 전문기업.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시작된 심부름 대행 서비스는 지금은 전성기라 할 만큼 많은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다. 가장 수요가 높은 것은 음식 배달 심부름이지만, 물품 구매나 은행 업무는 물론 방청소, 전등 갈기 등 집안 허드렛일까지 대신해준다.

이 같은 대행 서비스는 혼자 사는 싱글족이나,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 육아와 가사로 급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사실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더욱 절실한 서비스다.

그런데 서비스를 요청하는 전화를 했다가 비용 때문에 서비스를 못 받고 취소하는 장애인들이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고 대표는 3년 전부터 매출을 적립해 기금을 마련하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 대행을 시작해오다, 1년 전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이 일에 나서고 있다.

매출의 일정 금액을 기금으로 모아두는 것은 물론이며, 이용자들이 주문 시 작게는 1천원에서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또 가맹 음식점이나 상점을 통해 음식 등의 물품을 지원받아 무료 제공하는 것도 장애인들을 위한 일 중 하나다.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에 대해 고 대표는 “아직은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 일주일에 1~2건 정도 신청이 들어온다. 장애인들을 위해 참 필요한 일이다. 더 많이 알려져서 많은 장애인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복지과 등을 찾아 담당자에게도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한다.

장애인 무료 생활대행 서비스 신청은 3급 이상 장애인인 경우 전화나 ‘해주세요’ 홈페이지(http://www.helme.kr)를 통해서 가능하다. 현재는 의약품 구입 의뢰가 가장 많지만, 음식 배달, 편의점 배달은 물론 은행 업무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은 서울이나 경기 인근 지역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해주세요 소개
해주세요는 1996년도 설립되어 “컴퓨터119” 및 “해주세요”란 브랜드로 컴퓨터수리 및 생활심부름 전문업체이다. 강력한 고객관계관리 시스템 CRM전문가와 타깃 마케팅 광고시스템으로 현재 100만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http://Helme.kr

웹사이트: http://www.helm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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