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경북구미 청운복집의 매출향상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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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2014-06-19 16:02
대구--(뉴스와이어)--㈜DO는 2013년 소상공인협업화 사업을 통해 ‘구미다맛협동조합’ 설립해 청운복집의 매출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몸보신을 위한 음식을 꼽으라면 ‘복어 요리’다. 복어는 몸을 따듯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간 해독장용이 뛰어나 숙취 제거에 좋은 고단백 건강식품. 구미 봉곡동에 14년 전통의 복어집이 있다. 봉곡동에서 인지도가 높은 복어전문점 ‘청운 복집’ (대표 김부식 김혜란)이다.

14년간 처음처럼 한결같은 복어전문점

짧게는 1~2년, 길어야 4~5년이면 문을 닫는 여타의 음식점과 달리 10여년을 한자리에서 같은 종류의 음식을 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비결이 뭘까? “처음 문을 열었을 때나 14년이 지난 지금이나 항상 한결 같으려고 노력해요. 맛도, 양도, 재료도 처음 시작하던 그대로 유지하는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습니다.” 김혜란 대표의 설명이다.

복어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복어는 모두 부산이나 포항에서 직송해 사용한다. 복어를 고르는 기준은 매우 깐깐하다. 신선도는 물론이고, 복어 종류를 구분하는 껍질은 반드시 붙어있어야 하며, 조리방법에 따라 복어의 크기도 달리해 사용한다. 복요리는 물론 손님상에 오르는 밑반찬까지도 모두 주인장 부부가 직접 조리하고, 배추김치도 매일 새로 버무려 내놓는 등 음식에 쏟는 정성도 대단하다. 이런 정성 덕분인지 이곳을 찾는 손님의 3분의 2는 오랜 단골. 오랜 기간 이곳을 찾은 단골손님들이 많다.

탕 찜 튀김 무침… 정갈하고 푸짐한 복요리 가득

이 집은 복어 매운탕이며 지리, 복어찜, 튀김, 복껍질무침에 이르기까지 맛이며 양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것이 없다. 김부식 대표는 “특히 밀복은 지금이 가장 많이 잡히기도 하고 맛도 제일 좋아 손님들이 많이 찾으신다”고 설명한다.

탕에 사용하는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 갖은 야채를 넣어 맑게 우려낸다. 밀복매운탕은 개운한 육수에 통통하고 아삭한 콩나물에 향긋한 미나리, 윤기가 반질반질 흐르는 까만 껍질이 그대로 붙은 밀복을 담고 그 위에 양념장을 얹어 나온다.

2인분 이상을 주문하면 상 위에서 끓여 먹으면 되고, 1인분일 경우 뚝배기에 끓여 상에 오른다.

얼큰한 양념장에 미더덕이며 콩나물 미나리 각종 야채, 큼직한 복어가 그 위용을 자랑하는 복어찜은 보기만 해도 푸짐하다. 어른 손가락 굵기 만한 복어를 바삭하게 튀겨낸 복어튀김은 고소하고 담백해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콤새콤한 양념에 오돌오돌한 복어껍질과 각종 야채를 버무려 내놓는 복껍질무침은 까칠한 입맛을 상큼하게 살려준다.

주메뉴와 함께 상에 오르는 꽃게장, 버섯볶음, 샐러드 등 계절에 맞춰 내는 밑반찬과 김치는 깔끔하고 정갈하다. 특히 청운복집을 찾는 손님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는 백김치는 손님마다 몇 그릇씩 리필해 먹는 인기 반찬이다. 매장 규모는 약 70석 정도로, 10명 또는 20명 정도가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직장 회식이나 가족모임 등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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