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명성기구, ‘청소년의 반부패 윤리의식 강화 토론회’ 개최

- 청소년 윤리의식 성인보다 낮아

- “청소년의 윤리의식이 성인보다 낮게 나타나 청렴교육 시급하다”

뉴스 제공
한국투명성기구
2014-06-20 08:01
서울--(뉴스와이어)--한국투명성기구는 6월 20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원과 함께 ‘청소년의 반부패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우원식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인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한국투명성기구의 청소년 반부패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사업과 향후 과제’를 발표한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은 “한국투명성기구가 2013년 발표한 청소년 인식조사에서 부정한 입학이나 취업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응답한 청소년은 46%에 불과했다. 더구나 정직하게 사는 것보다는 거짓말을 하거나 불법을 통해서라도 부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40.1%로 나타났는데 이는 성인응답자의 31%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부패는 사적이익을 위해 공적권한을 남용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공적권한이 별로 없는 청소년들이 부패를 저질렀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한국의 부패현실과 더불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과정보다는 결과만 중시하는 사회분위기가 청소년의 인식을 나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그와 같은 인식을 그대로 가지고 성인이 된다면 우리사회는 더욱 나쁜 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진단하고 대안으로 반부패 청렴교육의 강화와 제도화를 제안하였다.

두 번째로 ‘청소년 반부패 청렴교육의 방향’을 발표한 채영수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추진한 ‘교실로 찾아가는 투명학교’ 사례를 소개하고 “청소년 청렴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시민사회와 정부, 교육계가 교육프로그램의 기획, 공급, 지원, 실행의 단계를 유기적인 체계 속에서 실행하고, 연구집단의 교육연구와 교육현장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청소년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발전,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수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교육운영과장, 김원태 모락고등학교 교사(민주시민교육 교과서 집필대표,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김형태 서울특별시 교육의원(서울특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김혜숙 안산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사무국장, 노년환 중앙고등학교 교사, 박우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외협력부장, 송환웅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부회장, 임현철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채현진 구리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사무국장, 홍희영 연세대학교 학생(한국투명성기구 청소년위원회 준비위 운영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청소년의 반부패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국투명성기구는 토론 결과를 정리하여 교육부, 각 교육청 등 관계당국에 반부패청렴교육의 시행과 제도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투명성기구 소개
(사)한국투명성기구는 1999년 8월 24일 반부패 활동을 통하여 국민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맑고 정의로운 사회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여 ‘반부패국민연대’라는 이름의 비영리 비정부기구(NGO)로 출발하였다. 2005년에는단체명칭을 ‘한국투명성기구’로 변경하였습니다. 전국에 지역조직을 두고 있는 한국투명성기구는 그동안 주요 활동으로 반부패투명사회협약운동, 시민옴부즈만 사업, 법제와 정책의 개발과 연구·조사 사업, 교육·홍보 및 문화 사업, 국내외 관련 단체, 기관 등과의 연대 사업, 출판사업, 기타 우리 법인의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각종 사업 등이 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2000년부터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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