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금호피앤비화학㈜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부정적)으로 Outlook 변경
- 페놀계 제품에 대한 양호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 사업기반
- 일관생산체제를 통한 수직계열화 효과
- 저하된 수익성 및 증설투자로 확대된 차입금
주력 제품의 국내외 신증설에 따른 영업환경 저하, 증설투자로 확대된 재무부담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다.
1976년 설립된 금호화학㈜를 모태로 2000년 금호석유화학과 신일철화학이 합작투자하여 설립한 페놀계 제품 전문 생산업체로,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2013년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BPA 48%, 페놀 14%, 아세톤 8%, 에폭시수지 14%, MIBK 12%, 기타 4%이고, 수출비중은 약 27%에 달한다.
동사는 큐멘에서 에폭시 수지까지 페놀계 제품에 대한 일관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높은 생산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 과점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일본계 주주사를 포함한 고정거래처 매출비중이 높아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다.
2012년 이후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되었으며, 최근까지 저하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 BPA 등 페놀계 제품의 국내외 신증설로 수급구조가 비우호적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이후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BPA, 큐멘 등 생산설비 증설투자로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금흐름 창출력 저하 및 증설투자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소요로 동사의 재무부담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등급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아시아 지역 신증설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 페놀/아세톤 등 투자자금 소요로 인한 재무부담 증가 등을 감안한 것이다. 따라서 당사는 페놀계 제품에 대한 수급여건 개선과 수익성 회복 여부, 설비투자로 인해 증가한 차입금의 점진적인 축소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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