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성산업㈜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부정적)으로 하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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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4-06-26 18:26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6월 26일 정기평가를 통해 대성산업㈜(이하 ‘동사’)의 제63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 평가하였다. 또한 대성산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기존 A3에서 A3-로 하향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구조조정 성과부진에 따라 지속되는 재무부담
- 취약한 자본시장 접근성과 확대된 유동성 위험
- 유통부문 경쟁력 부족으로 인한 영업실적 개선의 불확실성

유통부문 실적 개선이 미진한 가운데 과중한 차입금에 따른 이자비용으로 취약한 수익구조가 지속될 가능성과 자구계획 이행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아 유동성 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다.

대성산업㈜(이하 ‘동사’)는 2010년 6월 29일 舊, 대성산업㈜(현, ㈜대성합동지주)에서 인적 분할되어 설립된 사업 자회사이다. 2013년 11월 25일 현재 ㈜대성합동지주가 동사 지분 54.68%를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가스제품 유통사업이 주력인 가운데 해외자원개발, 유통, 호텔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디큐브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와 PF우발채무 현실화에 따라 순차입금이 2012년에 1.6조원까지 확대되었으며, 이후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있으나 2014년 3월 말 현재 순차입금이 1.4조원에 이르는 등 여전히 과중한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 본원적인 수익창출력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사는 주요 자산의 매각과 재무구조 개선 실적 등을 모니터링하여 신용등급에 반영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이유로 동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하향조정하였다.

첫째, 주요 구조조정 대상 자산의 매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과중한 재무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입금 만기가 단기화되면서 유동성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디큐브 백화점 등 보유자산을 활용한 대체자금조달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산매각에는 규모 면에서나 시기적인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다.

둘째, 브랜드 인지도 미흡, 교섭력의 한계 등으로 유통 부문에서 본원적인 수익기반 확보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업 부문의 현금흐름으로는 금융비용 충당이 여의치 않는 등 외부 의존적 현금흐름 구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금융기관 접근성도 취약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현 신용등급에 대한 부정적(Negative)인 전망은 유통부문 실적 개선이 미진한 가운데 구조조정을 통한 차입금 감축이 큰 폭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취약한 수익구조가 지속될 가능성과 자산매각, 외부자금조달 등 자구계획 이행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아 유동성 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을 감안한 것이다.

동사는 석유·가스 유통부문과 자원개발부문에서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가운데 디큐브시설, 사업용지 등 자산매각과 더불어 자본확충 등을 통해 차입금을 큰 폭으로 감축하는 경우에는 수익구조와 아울러 대금융기관 신인도도 일정 수준 개선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주요자산 매각과 자본확충 등 외부자금조달을 통해 수익구조의 개선 및 단기 채무에 대한 유동성 대응능력을 제고하지 못할 경우에는 신용등급의 하향압력은 증가할 것이다.

이에, 당사는 앞으로도 자구계획 이행 성과,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펀더멘탈 요소와 더불어 자본확충 등 동사의 자금조달 실적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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