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과 창조 마인드의 융합,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전문의 심포지엄 개최

2014-07-08 10:17
서울--(뉴스와이어)--지난 4일~5일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주최하는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 심포지엄(SPIR, Symposium on Practical Interventional Radiology)이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6회를 맞이한 SPIR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회원들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최신 의학 정보를 나누고 회원 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로서, 의학 정보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준비되어 새로운 창조적 마인드를 의학에 융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첫날 프로그램은 심형진 회장(중앙대병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병호 교수(동아대병원)의 ‘내가 살고 싶은 집 짓기’로 첫 강연의 문을 열었다. 박병호 교수는 자신이 직접 집을 지은 경험을 바탕으로 ‘집 짓기’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며 회원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어 인터벤션 의술 노하우와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Technical tip of the year’가 이어졌다. ‘Technical tip of the year’는 매해 새로운 인터벤션 시술법과 테크닉을 발표자가 공유하며 청중이 평가하는 SPIR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보이스카우트의 매듭 묶기를 시술에 활용한 사례 등 올해에도 회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 가운데, 투표를 통해 권동일 교수(서울아산병원)가 1등상을, 정환훈 교수(고려대안산병원), 허세범 교수(서울대병원)가 각각 2등상과 3등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정태섭 교수(연세대영동세브란스병원)가 엑스레이 아트(X-ray art)에 대해 소개했다. 의료용 X선 진단장비인 엑스레이를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한 정태섭 교수는 엑스레이 영상을 활용한 작품으로 전시회 개최, 중학교 교과서 게재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디지털 영상기술의 발전으로 엑스레이 아트의 표현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있으며 이는 과학과 예술, 그리고 의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신개념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심형진 회장은 “인터벤션영상의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의료진들의 단합을 위한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회원 간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인터벤션영상의학회의 결속을 다졌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소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미세침습 시술인 인터벤션 치료법을 전공하는 전문의들의 비영리 학술단체이다. 1988년 창립되어 지난 26년간 국내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주도해왔고, 국제적으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1993년과 2010년에 아시아태평양 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였고, 2005년에는 유럽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에서 ‘Korean session’을 따로 마련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연구 개발, 산학 협력, 최신 의학정보 공유 등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tervent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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