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로지스틱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Watchlist 상향검토에 등록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7월 17일 현대로지스틱스㈜(이하 ‘동사’)의 제28회 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정기평가를 통해 BB+로 유지하되, Wathlist 상향검토에 등록하였다.

현대그룹은 2013년 12월 현대증권 등 금융 3사와 현대상선의 사업부문(항만터미널, 벌크전용선 일부 등) 매각 등이 포함된 자구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와 같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대그룹은 동사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2014년 7월 17일 현대상선 등 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던 동사 지분(88.8%)을 약 6,000억원에 일본계 오릭스 코퍼레이션에 매각하는 한편, 동사가 보유 중인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현대글로벌 등이 매입하는 내용을 공시하였다.

매각 방식은 동사 지분 매각작업을 위해 설립할 예정인 SPC에 오릭스 코퍼레이션이 2,554억원, 현대상선이 1,094억원 등 약 7:3의 비율로 출자하고, SPC가 추가로 자금을 조달한 후 동사 지분매각대금을 현대그룹 측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동사가 보유 중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9.95%는 현대글로벌 등이 매입해 동사 지분 매각에 따른 그룹 지배구조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따라서 금번 현대그룹의 동사 지분 매각이 공시된대로 이행된다면, 계열 신용위험 전이 가능성이 차단되어 동사는 현대그룹 리스크에 절연될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현대엘레베이터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축소한다면, 재무안정성 개선, 금융비용 부담 완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 또한 기대된다.

동사는 시장경쟁 심화로 영업수익성은 높지 않으나, 택배산업 내에서 상위의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 수익구조를 이어가고 있고, 시장성장을 바탕으로 외형도 꾸준히 확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번 지분매각으로 계열 신용위험 전이가능성이 차단된다면, 동사의 본원적인 신용위험 수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것이다.

이에 동사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Watch List 상향검토에 등록하였으며, 특히 금번 지분매각 계약의 최종 이행 여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각 일정 및 금액, 동사 자금관리 상황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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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IS실
김민정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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