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동아탱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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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4-07-18 11:32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7월 17일 동아탱커㈜(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1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양호한 수익창출력과 현금흐름
- 주력사업 부문의 장기계약 축소에 따른 실적가변성 확대
- 선박투자에도 일정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는 재무레버리지

벌크부문의 수익기반이 약화되고 있으나 양호한 영업현금창출력과 신규 장기 대선계약 확보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2006년 설립된 동사는 관계사인 동남유조선으로부터 대형(Capesize) 벌크선을 양수하며 사업을 본격화한 중견 해운선사이다. 2014년 5월 말 현재 벌크선 7척(1,260천 DWT)과 탱커 8척(89천DWT), 2척의 자동차운반선(14,300CEU)을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용선을 통한 SPOT영업도 영위하고 있다.

주력인 벌크부문에서 3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확보하는 안정적 선박운용을 바탕으로 운임이 급격히 하락한 금융위기 이후에도 양호한 수익창출력을 시현해왔다. 또한 영업에서 창출된 잉여재원과 노후 선박의 매각을 통해 선박투자에 따른 자금소요에 대응하며 2011년 이후에는 일정범위 내의 재무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높은 운임이 적용되고 있던 장기계약이 순차적으로 종료될 예정이고,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팬오션과의 대선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전반적인 수익성은 저하추세이다. 특히, 운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계약의 순차적 만기도래로 벌크부문의 수익창출력은 당분간 둔화양상을 보일 전망이며, 신주 발주선박의 인수(2014년 6월 말 현재 7척, 총 발주선가 342백만USD)로 차입금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3년에는 탱커 부문에서의 COA물량 확보 등을 통해 벌크부문 수익력 약화를 일부 보완하였고, 최근 도입한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선(계열사 취득)과 2014년 말부터 인수될 중형 탱커(3척)는 안정적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창출력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16년 인수 예정인 대형 벌크선 4척도 장기계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어서 재무안정성이 급격히 저하될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기존 장기계약이 순차적으로 종료되는 상황에서 2016년 인수 예정인 벌크선 4척도 운용계획이 확정되어 있지 않아 해당선박들의 운용 전략과 적용 운임은 향후 동사의 영업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모니터링 요소이다. 또한, 아직은 주로 단기로 용선선박을 활용하고 있어 시황노출 위험이 크지 않지만, 장기 용선(또는 대선) 등을 통한 Spot영업 확대가능성도 사업리스크 관점에서 모니터링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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