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 취득관련 스페셜 코멘트 발표
미래에셋캐피탈㈜는 보유중인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 62,755,883주(59.67%)중 28,843,450 주(27.42%)와 6,310,800주(6.0%)를 각각 미래에셋증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매각(주당 매각가 11,102원)한다고 2014년 7월 16일에 공시하였다. 또한, 미래에셋생명보험㈜는 미래에셋증권㈜ 주식 425,000주(1.02%)를 미래에셋캐피탈㈜에 처분예정(주당 매각가 미정) 이라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 매각으로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주요 주주 구성은 미래에셋증권㈜ 27.42%, 미래에셋캐피탈㈜ 26.24%, 미래에셋자산운용㈜ 8.52%로 바뀌며, 미래에셋금융그룹 투자부문은 미래에셋캐피탈㈜를 최정점으로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 순서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게 된다.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결정되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최대주주 지위에 올라서게 된다.
당사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하여 ‘AA/안정적’(회사채, Issuer Rating)과 ‘A1’(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미래에셋캐피탈㈜에 대하여 ‘AA-/안정적’(회사채)과 ‘A1’(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미래에셋생명보험㈜에 대해서는 ‘AA/안정적’(IFSR)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 취득과 관련, 당사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미래에셋증권㈜의 이익창출능력 및 자기자본 규모를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 인수(인수가액 3,202억원, 2014년 3월 말 자기자본 대비 14.5%)가 미래에셋증권㈜의 유동성 및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계열사 지분 취득에 따른 NCR 비율 하락으로 투자여력 저하가 예상되며, RBC 기준 강화에 따른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자본확충 필요성 증대로 대주주로서 증자 참여 부담이 늘어나는 등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미래에셋증권㈜의 재무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동요인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이하 ‘동사’)는 자체사업의 비중은 크지 않으며,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최대주주로서 사실상 미래에셋그룹 투자부문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였다. 동사는 미래에셋생명㈜ 지분 매각으로 미래에셋생명㈜ 대주주의 지위를 상실하였으나, 지분 매각이 대부분 미래에셋그룹 투자부문 내에서 이루어졌고 동사의 지주회사로서의 지위가 보전되는 등 미래에셋그룹 투자부문의 경제적 실질에 변화가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 매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미미하다.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 처분에 따른 매각 대금 3,903억원 유입, 대주주로서의 지위 상실에 따른 미래에셋생명보험㈜ 지원 부담 경감 등으로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제고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동사는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자산의 상당부분이 자회사 지분증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익은 자회사의 배당에 의존하게 되어 신용등급은 자회사 신용등급에 비해 후순위의 성격을 갖는다.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 처분으로 동사의 자산 상당부분이 미래에셋증권㈜ 주식으로 구성됨에 따라, 동사의 신용등급은 미래에셋증권㈜ 신용등급(AA/안정적, 회사채/Issuer Rating)과의 연계성이 높아 졌다. 동사의 미래에셋생명 보험㈜ 지분 매각이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미래에셋 캐피탈㈜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SK보험이 전신이었던 미래에셋생명보험㈜(이하 ‘동사’)는 미래에셋그룹 투자부문에 인수된 이후 미래에셋 브랜드에 기반한 인지도, 그룹계열사와의 마케팅 연계 활동 강화 등을 통하여 실적형 상품(변액보험)을 중심으로 수익기반을 확보하면서 시장지위 및 사업경쟁력을 개선해 왔다. 2014년 3월 말 동사는 총자산 21.8조원, 자기자본 1.1조원의 외형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동사 지분 일부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투자여력이 있는 미래에셋증권 ㈜로 변경된 점은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와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신용등급에 차이가 없고 최대주주 변경이 미래에셋 그룹 투자부문 내에서 이루어져 영업기반, 시장지위 등 사업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미래에셋증권㈜로의 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동사의 신용등급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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