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괴담보다 무서운 자궁근종, 과다출혈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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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병원
2014-07-31 16:31
성남--(뉴스와이어)--사례1) 40세 주부 L씨는 평소 극심한 생리통과 과다출혈로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여러 병원을 찾아도 대개 자궁적출 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지만 자궁적출만큼은 피하고 싶어서 한약, 침, 뜸, 호르몬 약 등 안 해본 게 없었다. 그래도 낫지 않아 생리 때만 되면 응급실에 가서 진통제를 맞아야 했다.

사례2) 아직 20세 밖에 되지 않은 미혼의 B씨는 평소 생리량이 너무 많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병원에서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지만 문제는 너무 깊이 위치한 근종 때문에 근종제거 수술도 레이저 치료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자궁근종 치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임기 여성의 40% 이상에서 나타나는 자궁근종은 원인이 다양하고 발병 위치도 증상도 제각각이다.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으로서, 암이 아닌 혹이므로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제거하지 않고 경과 관찰을 해도 무방하지만 생리통, 생리과다, 빈뇨, 부정출혈, 허리통, 골반통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더 커지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은 과거 전신마취 후 절개를 통해 치료하는 수술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자궁근종 색전술이다.

자궁근종 색전술은 산부인과가 아닌 영상의학과에서 시행하는 시술로, 사타구니 부위에 2mm 바늘구멍 크기의 최소침습만으로 근종을 치료한다. 근종이 있는 미세한 혈관을 작은 모래알 크기의 입자로 막게 되면 근종은 영양이 차단되어 서서히 쪼그라들면서 괴사한다. 색전술의 장점은 다발성 근종을 한 번에 치료할 수 있고 타 시술에 비해 크기와 위치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점이다.

20여 년간의 임상 결과 안정성 입증된 시술법

자궁근종 색전술은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로부터 지난 2008년 ‘레벨 A’ 치료로 지정되었다.

‘레벨 A’ 치료는 근거중심의학에서 정해놓은 각 시술법(의약 포함)의 평가 기준 중 최고 등급이다. 수많은 실험에 의해서 모아진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RCT(이중맹검실험) 리포트를 통해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건의 RCT 리포트가 쌓여야 비로소 최고 등급인 ‘레벨 A’를 받을 수 있다. 자궁근종 색전술은 1,278명의 시술환자들을 3년간 추적 검사한 결과에서도 90% 이상에서 근종의 100% 완전 치료가 입증됐고 검사 대상이었던 시술환자 중 86%는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 색전술은 인터벤션을 전공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시행한다. 보통 인터벤션 전문의는 대학병원 내에서 타과 의사의 의뢰를 받아 치료해왔지만 요즘은 인터벤션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생겨나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벤션 전문병원을 개원한 김재욱 원장은 “자궁근종 발생 원인이 무수한 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며, “자궁근종으로 인해 생리과다, 부정출혈, 복부통증, 골반통증 등 심각한 증상을 야기한다면 약물치료보다는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시술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의료인은 근거 중심의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의 선택권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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