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위아㈜의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 흡수합병 관련한 스페셜 코멘트 발표
2014년 8월 19일 현대위아㈜는 금속소재 가공의 역량 제고와 경영효율성 증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현대위스코㈜ 및 현대메티아㈜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였음을 공시하였다.
금번 합병 대상 3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부품사로서 합병법인인 현대위아㈜ (AA/안정적)는 모듈, 엔진, 수동변속기, 등속조인트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공작기계, 플랜트, 프레스, 방산 등의 기계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피합병법인인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는 각각 자동차부품 등에 사용되는 단조제품과 주조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3년 말 현대제철㈜가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부문을 합병함으로써 철강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데 이어 2014년 4월 초에는 건설부문에서 현대엔지니어링㈜가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하였으며, 이번 자동차부품 3사의 합병도 2013년부터 시작된 그룹 전반의 경쟁력 강화,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위아㈜의 입장에서 금번 합병은 상법상의 소규모 합병으로서 현대메티아㈜는 기존 연결대상 종속회사(현대위아㈜가 현대메티아㈜의 지분 50.94%를 보유한 최대주주), 현대위스코㈜는 지분법적용대상 관계회사(현대메티아㈜가 현대위스코㈜의 지분 38.63%를 보유한 2대 주주)에 해당되고 현재 현대위아㈜의 대표이사가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합병에 따른 영업 및 재무상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경영상의 변동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구조 측면에서 현대위아㈜는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약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 이후(합병비율 현대위아㈜:현대위스코㈜:현대메티아㈜ = 1 : 1.5324378 : 0.1908706)에도 기존 최대주주 중심의 지분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 핵심부품 이외에도 소재 가공, 가공설비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구조를 확보함으로써 자동차부품부문에서의 사업범위 확장과 주요 부품의 경쟁력 제고 등을 바탕으로 그룹 내 전략적 입지와 자체적인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향후 합병의 진행과정과 합병 이후 영업전략, 재무구조의 변화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신용도에 반영할 것이며, 그룹 차원의 추가적인 사업구조 또는 지배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관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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