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베테랑 성우가 말해주는 표현의 모든 것, ‘말하지 말고 표현하라’ 출간

- 말솜씨가 아니라 표현이 왜 중요한가?

- 표현할 때 사용하는 언어, 목소리, 제스처 등 진심을 전하는 방법 소개

-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을 위한 비법 레시피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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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북스
2014-10-13 09:00
서울--(뉴스와이어)--20년 경력의 베테랑 성우 박형욱이 진심을 전하는 표현이란 주제로 책을 출간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말하지 말고 표현하라’가 바로 그 책인데, 이 책에서는 말솜씨가 아니라 표현이 진정한 소통을 만든다고 주장하며, 다양한 표현법과 그 의의를 소개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자기 PR 시대’라는 말이 유행이다. 일견 맞는 말이다.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누가 알아줄 것인가? 그래서 스피치 학원이 유명세를 타고 ‘화술’이 비즈니스의 화두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화술에 피로감을 느꼈는지, ‘경청’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또 다시 경청을 넘어서 상대의 속마음을 알아야 한다며, 전 FBI 요원의 방법까지 들먹이며 ‘자세와 태도’를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방법(화술, 경청하는 법, 자세 및 태도를 읽는 법) 등에 ‘진심’은 들어 있었을까? 현란한 말솜씨와 상대에게 뭔가를 팔려는 몇 가지 비즈니스론적 방법에 상대방은 ‘속아’주었을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나 자신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이 20년간 ‘말’을 연구하며 살았던 저자가 깨달은 바이기도 하다. 그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표현했을 때 상대방은 나를 믿어주고 비로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성우로서, 스피치 명강사로서, 또한 학자로서 표현의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이 책, ‘말하지 말고 표현하라’를 집필했다고 한다.

우리는 그 동안 나 자신(진심)을 표현하는 방법을 너무나 모르고 있었다. 수많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교육방송 자료를 비롯해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지하철 안내방송까지 도맡아 한 저자도, 후배에게 “왜 선배님은 자신부터 제대로 표현할 생각은 안 하세요?”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말을 연구했는데,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이 일이 제대로 ‘잘’ 표현하는 법을 본격적으로 파고든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독자로서는 다행이다).

우리는 보통 그저 마음은 통하겠지 하고 추측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절대 말하지 않으면, 아니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내 마음을 몰라준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휘황찬란한 말만 늘어놓고, 상대방의 감정 코드를 읽지 못하면 그도 무용지물이 된다. 그러기에 표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화가 날 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눌러 참다가 한 번에 폭발한다. 그러면 상대는 평소에 안 그러다가 갑자기 왜 그러느냐며, 이례적인 일로 취급하고 그 사람이 화가 난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게 된다. 결국 소통은 일어나지 않고 약간의 감정다툼 후에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버린다. 결국 화가 났다면 ‘얼만큼’ 화가 났는지 상대가 알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혹시 속마음을 보이면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닐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아무 속마음도 내보이지 않는 사람은 ‘소통’이 부족하게 되고, 인간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표현이 중요한 이유와 왜 표현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표현이란 나무와 같다. ‘진심’에 뿌리를 박고, ‘말’이란 가지가 뻗어나며, ‘준언어’란 잎이 달리고, 비로소 ‘감성’이란 꽃이 핀다. 이 나무의 기둥이 바로 ‘표현’이다.

책에서 설명한 대로 감정, 비언어·준언어, 소리, 언어 표현을 연습한다면, 달변이 아니라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대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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