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캐릭터 ‘연금이’ 확정
국민연금공단은 금강송을 의인화한 국민연금 캐릭터 ‘연금이’를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캐릭터 디자인은 기본형과 응용형(고객만족, 기쁨, 고객감동) 등 모두 4가지다.
머리는 푸른 솔잎을 형상화해 청렴한 공단 이미지를 살렸고, 몸통은 나무무늬를 넣어 든든한 버팀목 이미지를 주었다. 노란 머플러는 따뜻하고 밝은 노후의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연금이’ 이름은 ‘국민연금’과 소나무의 제왕 ‘금강송’을 조합했다. 국민연금이 먼 후 세대까지 튼튼하게 자라 우리나라의 대들보 같은 사회보장제도로 자리 매김 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금강송은 곧게 자라고 성장이 더딘 만큼 강도가 높아 예로부터 궁궐이나 사찰의 건축재료로 쓰여왔으며, 하늘을 향해 곧게 뻗는 품새가 예사롭지 않아 우리 문인들이 문학이나 그림의 소재로 즐겨 사용했다.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을 600년 이상 지탱해온 기둥도 이 금강송이다. 또 지난 2002년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심은 금강송 592그루가 우리공단 본부회관과 청풍리조트에 자라고 있기도 하다.
국민연금 홍보실은 ‘연금이’를 특허청에 의장 등록하는 한편, 다중매체를 통한 홍보 시 공단로고와 함께 게재하고 각종 홍보물과 행사 캐릭터 및 휘장, 인터넷 안내도우미 등으로 활용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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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팀 팀장 윤우용 2240-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