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삼양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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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4-11-04 11:02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0월 31일 ㈜삼양사(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1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식품·화학사업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 주력사업부의 확고한 시장지위와 안정된 수익창출력
- 우수한 재무구조

주요 사업의 경쟁우위와 양호한 현금흐름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2011년 11월 1일자로 ㈜삼양홀딩스(분할 전, ㈜삼양사)에서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제당 등 곡물가공을 중심으로 한 식품사업과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산업자재용 섬유 등 화학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분할시점에 동사의 지분 15.1%를 보유하였으나 2012년 7월 공개매수를 통해 동사에 대한 지분을 확대하였으며, 2014년 6월말 기준 ㈜삼양홀딩스의 동사에 대한 지분율은 64.19%이다.

동사는 제당 등 소재식품사업에서 오랜 업력과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PC(Polycarbonate), EP(Engineering Plastic) 등 화학사업으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제품의 시장수요가 안정적이며, 품목별 시장점유율도 양호하여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 특히, 제당·제분 등 동사가 영위하는 소재식품사업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마진율이 제한적인 장치산업이어서 진입장벽이 확실한 과점시장으로 일정 수준의 가격전가력을 확보하고 있다.

평균적인 수익성은 높지 않은 편이나 식품 및 화학부문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1조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시현하고 있다. 2012년 이후, 식품(제당)부문의 마진율 회복, 저수익구조인 사료부문 매각, 화학부문의 스프레드 제고 등의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최근 화학산업의 업황이 저하되었으나, 동사가 영위하는 EP(Engineering Plastic) 등의 사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당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식품부문의 마진폭이 증가하여 동사의 전반적인 수익성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동사의 차입금 대부분은 영업활동에 필요한 운전자금의 성격인 USANCE이고, 안정된 현금흐름과 보유 유동성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융통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동 그룹은 화학사업부문에서 수직 계열화된 사업구조가 형성되어 있어서, 동사와 화학계열사들 간에도 영업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최근 주요 화학 계열사인 삼남석유화학과 삼양이노켐의 경우, 각각 TPA, BPA 산업의 업황 저하로 저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으나, 동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남석유화학, 삼양이노켐은 동사의 모회사인 삼양홀딩스의 자회사로서 동사와 직접적인 지분 관계는 없으나, 동사는 그룹의 주력 기업이므로 향후 계열사의 실적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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