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환경센터, 제11회 원자력안전의 날 행사장에서 침묵시위
이날 침묵시위 참가자들은 핵안전규제기관으로서 과학기술부가 그동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규탄한다. 특히 이번 핵폐기장 부지선정과정에서 과학기술부는 양성자가속기 유치 등을 약속하면서 규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보다는 핵폐기장 건설 사업을 하고 있는 산업자원부의 보조 역할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많이 받아왔다.
실제로 핵폐기장 유치지역에서는 “양성자가속기가 들어서면 1만명이 안되는 시골도시가 35만명의 대도시로 바뀐다” 따위의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고, “양성자가속기 유치시 각종 산업단지가 주변에 건설된다”는 등 양성자가속기는 지역경제 개발의 장밋빛 환상을 유포시키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사실상 과학기술부가 자신의 역할인 핵안전규제를 뒤로 한 채 핵폐기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행위로서 이날 참가자들은 이에 대한 규탄 침묵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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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8일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