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캔디 궁·폴라 크리머·나탈리 걸비스, 렉서스컵 출전
렉서스컵은 세계 최정상급 여자 골퍼들이 출신지역별로 아시아 팀과 인터내셔널 팀으로 각각 12명씩 나뉘어 지역과 선수들의 명예를 걸고 대전하는 초특급 골프 이벤트. 이미 박지은과 애니카 소렌스탐이 각각 아시아 팀과 인터내셔널 팀을 이끌 주장으로 선발됐으며, 이들 주장이 이번 4명의 선수 선발을 비롯해 앞으로 각각 12명의 선수를 차례차례 선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연과 함께 이번에 선발된 선수로는 아시아 팀에선 대만의 특급 골퍼인 캔디 궁(Candie Kung)이 가담했으며, 소렌스탐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올해 19살의 미 LPGA ‘슈퍼 루키’ 폴라 크리머(Paula Creamer)와 ‘글래머 골퍼’ 나탈리 걸비스(Natalie Gulbis)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선발 선수들은 오는 12월 9~11일까지 싱가폴 타나 메라(Tanah Merah) CC에서 개최되는 렉서스컵에서 박지은과 소렌스탐의 리더십 아래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는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발된 4명의 선수들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렉서스컵이 절대 놓쳐서는 안될 행사라는 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도요타자동차 M 다케모토 아시아 태평양 회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전세계의 팬들은 퍼스트 클래스 급의 플레이와 치열한 경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선수인 폴라 크리머는 지난 2004년 역대 최연소 겸 사상 최초로 미국 LPGA Qualifying Tournament를 우승하면서 각종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해온 무서운 신예다. 내달 개최되는 솔하임컵에 미국 대표로도 확정됐으며, 지난해 우승 이후 연일 상종가를 올리면서 상금 규모를 착실히 불려나가고 있다. 크리머는 애니카 소렌스탐의 선발 리스트에 2번째로 오르는 행운을 안았다.
최근 개최된 에비앙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쥔 그녀는 ‘왜 팬들이 렉서스컵을 꼭 주목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여자 골프대회의 인기가 매우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모두 선보이는 이번 토너먼트에 한 부분이 된다는 건 정말 너무나 흥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카 소렌스탐이나 박지은 같은 선수들과 경기한다는 것은 명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관중들은 높은 경기 수준과 팀 사이의 열띤 경쟁을 지켜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핑크 색을 너무나 좋아해 팬들 사이에서 ‘핑크 팬더’(Pink Panther)란 별명으로도 불리는 그녀가 한 말이다.
폴라 크리머와 함께 소렌스탐 팀에 전격 합류한 나탈리 걸비스는 빼어난 미모로 LPGA 포스터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 캘린더에도 등장하곤 하는 라트비아 계열의 미국 정상급 프로 골퍼다. 올해 2005 시즌에는 모두 8번이나 10위권 성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LPGA 상금 랭킹에서도 6위를 차지 미모와 함께 빼어난 골프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의 여자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것은 매우 스릴 넘치는 일입니다. 인터내셔널 팀을 대표할 수 있기를 바래왔습니다.” 솔하임컵 우승 후보이기도 했던 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최근 아시아 스타들이 여자 골프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이번 대회가 매우 경쟁적인 토너먼트가 될 것이며, 아울러 소렌스탐이 팀을 리드한다면 우리가 선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는 렉서스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가 여자 골프의 인기를 높이고 나아가 국제적인 성장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렉서스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여자 팀 골프 토너먼트 대회입니다. 이 지역은 물론, 전세계에서 게임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IMG 선임부회장인 로비 헨치먼(Robbie Henchman)은 이렇게 말하면서, “우리는 이처럼 권위 있는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올해 참가하는 선수들의 라인 업은 이런 스포츠가 막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버디 김’ 김주연은 올해 US 여자 오픈에서 ‘충격적인’(shocking) 버디로 승리를 낚아채면서 우승 관심 밖의 선수에서 일약 스타로 자리잡은 한국 선수다. 이미 1998년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대표팀으로 나서 은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던 그녀는 따라서 이번 팀 이벤트가 낯설지 않은 체험이 될 듯하다. 최근 한국은 세계 여자 골프계에 주목할 만한 스타들을 대량 배출하고 있으므로 그녀가 이번 아시아 팀에 합류한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닐 듯하다.
“아시아 팀의 일원이 돼 너무 흥분됩니다. 모두들 알고 있는 것처럼, 한국 여성들에게 골프의 ‘개척자’(pioneer) 역할을 했던 박지은과 같은 팀 동료로서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당연히 저는 ‘아시아’가 이번 대회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계속 스스로를 강력한 경쟁자로서 입증하길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캔디 궁은 2002년 프로로 전환한 뒤 무려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대만 출신의 신예 스타다. 이번 시즌엔 상금 랭킹 8위에 위치해 있다. 가장 유명한 경기는 올해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여자 골프계의 대스타들이 참여하는 놀라운 토너먼트 대회입니다. 이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된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올해 10위권 성적을 6번이나 기록한 그녀는 이처럼 말하면서, “아시아 팀은 강력할 것이며 우리는 승리를 거머쥘 작정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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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R 백경훈 실장 02-720-0908 016-871-9456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렉서스컵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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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9일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