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동원엔터프라이즈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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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4-12-22 11:23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2월 18일 ㈜동원엔터프라이즈(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1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배당수익 등 다양한 수익창출원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 주력 자회사의 양호한 현금창출력
- 외형 대비 다소 과다한 차입금

동원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안정성, 동사의 보유 자산가치에 기반한 재무탄력성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2001년 4월 설립된 동원그룹의 지주회사로, 2004년 금융부문과의 계열분리를 완료하고 기존 동원그룹 계열사 및 신규 법인을 자회사로 추가하면서 현재의 지배구조를 구축하였으며,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스타키스트 등 총 36개사를 자회사 및 손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주력 자회사들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배당금수입 외에도 브랜드사용료와 용역서비스수수료를 통해 현금흐름을 보완하여, 지주회사로서의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동원 그룹은 식품사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 성장성은 크지 않으나 안정성이 높은 편이고, 원양어업, 식품가공업 등을 영위하는 동원산업, 동원F&B를 중심으로 수직계열화된 사업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룹의 주력인 동원산업의 원양어업, 동원F&B 및 美 스타키스트의 참치캔제조업은 국제 참치가격에 민감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나, 참치어가의 변동이 원양어업과 참치캔제조업에 상반되는 영향을 미치므로 그룹 차원의 실적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사는 2010년 이후 자회사에 대한 지분투자, M&A 등의 자금소요로 차입금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2012년 5월 ㈜대한은박지의 지분 취득 과정에서 관련 자금을 외부 차입금으로 조달하여 재무구조가 저하되었다. 지주회사의 특성상 향후에도 자회사 관련 자금소요가 발생할 여지는 존재하지만 자회사로부터 유입되는 자금으로 금융비용 등 각종 비용을 충당하고 있고, 자회사 투자지분이나 부동산 사용수익권 등을 활용한 자금 조달능력을 감안할 때 일정 수준의 재무융통성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2008년 스타키스트, 2011년 세네갈 수산캔회사(SNCDS)에 이어, 2012년 5월 대한은박지와 같이 직접, 혹은 자회사를 활용한 인수전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2013년 1월 대한은박지를 합병함과 동시에 동원건설산업(건설), 동원티앤아이(통신)를 물적분할하였다.

2014년 10월에는 동원시스템즈를 주축으로 포장용기 제조업체인 테크팩솔루션을 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테크팩솔루션(구, 한국병유리㈜)은 1956년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유리병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유리병/캔/페트병 등을 전문으로 하는 포장재 생산기업이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인수에는 동원시스템즈(지분율 56%), 스타키스트, 에스러셀제이차주식회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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