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더파크, 아기 하이에나 2개월만의 첫 바깥나들이

- 번식 어려운 하이에나 출산 성공 화제

- 어미가 직접 아기하이에나 키울 수 있도록 별도 방사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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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테마파크
2014-12-29 08:15
부산--(뉴스와이어)--지난 10월26일 삼정더파크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하이에나가 약 2달간의 적응기간을 끝내고, 어미의 보호아래 첫 바깥 나들이에 나섰다.

외관상 암수 구별이 어려워 번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점박이 하이에나의 출산이 개장한지 갓 8개월에 지나지 않는 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더파크에서 성공했다는 소식은 동물원 관계자들을 놀라게했다. 점박이 하이에나의 경우 생식기가 수컷과 암컷이 외관상 차이가 없어 전문가들도 구별하기 어렵다.이 때문에 인위적인 합사가 어렵고, 번식 또한 운에 맡길 수밖에 없을정도라고 한다. 4년전 대전시가 ‘암수 한쌍’이라며 일본 삿포로 마루야마동물원에 기증한 하이에나가 모두 수컷인 것으로 확인되어 그 동안 번식에 심혈을 기울여온 마루야마 동물원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사례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2개월 동안 어미가 자연포육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여, 아기 하이에나가 사육사의 도움없이 어미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삼정더파크 동물관리본부 안동수 본부장은 “새끼 하이에나가 안전하게 어미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별도의 방사장 공간을 조성했다. 앞으로 번식이 예상되는 동물들도 가능한 인공포육이 아닌 자연포육으로 어미가 직접 새끼들을 키울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현재 ‘겨울동물왕국’축제가 한창이다. 4계절썰매와, 인공아이스패널로 만든 얼음썰매장, 일본원숭이온천, 인공눈이 날리는 속에서 펼쳐지는 귀여운 동물들의 퍼레이드, 이글루마을, 국내 최대의 눈사람-빅스노우맨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겨울에 볼거리가 줄어드는 일반 동물원과 차별화하여 겨울시즌을 맞고 있다.그리고 내년 양띠해를 맞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양떼들이 있는 하늘목장에서도 파충류생태설명회와 마술공연이 매일 무료로 진행되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진행되어 부산의 야간관광명소가된 주미나리에 빛축제와 동물원 야간개장은 12월31일까지만 진행된다.

웹사이트: http://www.samjungthe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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