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로템㈜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월 6일 현대로템㈜(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4-1회, 제24-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통한 안정적 사업기반
- 가변적인 운전자금 소요로 늘어난 재무부담
- 현대자동차 계열의 높은 신인도

철도사업부문의 양호한 영업전망, 중기 및 플랜트부문의 사업보완 효과, 안정적인 수주잔고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1999년 7월 국내 철도차량 3사(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철도차량 부문이 정부 주도로 통합되어 설립된 동사는 현대자동차㈜가 대우종합기계㈜의 보유지분을 인수하면서 2001년 11월 현대자동차 계열에 편입되었다. 이후 현대모비스㈜ 로부터 중기 및 플랜트 사업을 인수하여 다각화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은 철도차량 등을 제작하는 철도사업부문, 방산차량 등을 제작하는 중기부문, 제철 또는 자동차 생산설비 등을 제작하는 플랜트부문으로 대별되며, 개별 사업의 영업변동성을 다른 사업이 보완하면서 2013년까지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2014년 들어 철도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철도 품질 비용 증가 및 계열 물량 감소로 인한 플랜트 사업부의 매출 저하와 고정비 부담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014년에 원주-강원선, 수서발 KTX, 코레일 1호선 등의 국내 철도차량 수주가 증가하면서 2014년 9월 말 수주잔고가 5.7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철도차량 내수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현대자동차 계열의 높은 신인도, 그룹 내 플랜트 관련 영업시너지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영업안정성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해외철도차량 수주 증가로 매출채권 회수 기간이 늘어나고 선급금 투입이 확대되면서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동사는 2013년 10월 IPO를 통해 가중된 차입부담을 일부 완화시켰으나, 2014년에도 운전자금 소요가 지속되면서 차입금 규모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재무부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사는 2010년 KTX-산천 납품 지연으로 코레일로부터 예정된 납품대금을 모두 수령하지 못하였으며, 해당 미수령분을 지체상금 성격으로 비용처리 하였다. 동사는 해당 지체상금과 관련해 코레일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2014년 11월 25일 동사는 부산지방국세청으로부터 KTX-산천과 관련해 발생한 지체상금 손금인식시기 문제 등으로 약 981억원의 추징금 부과를 통보 받았다. 동사는 코레일 관련 2012년 지체상금 지급의무에 대해 과세전적부심사 청구를 거쳐 불복절차 및 행정소송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코레일과의 소송경과 및 국세청과의 불복절차 결과를 현재시점에서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며 최종 부담 규모는 소송 및 불복 절차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최근 들어 동사의 영업현금흐름이 감소 추세인 바, 유동성에 미칠 수 있는 추가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연락처

한국신용평가
IS실
김민정 주임
02-787-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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