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더파크 동물원에 ‘금줄’ 등장 눈길

- 호랑이, 하이에나, 킨카주사에 출산 소식 알리는 금줄 설치

- 개장 8개월만에 희귀동물 출산과 임신 소식 이어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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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테마파크
2015-01-11 11:49
부산--(뉴스와이어)--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더파크에 아기를 출산한 집이나 전통가옥에서 볼 수 있는 금줄이 둘러처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동물 적응 기간 부족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개장 후 8개월만에 호랑이, 하이에나, 킨카주, 코아티, 사막여우, 면양, 미어캣, 보어염소 등 희귀동물들의 출산소식이 잇달아 동물원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동물적응과 복지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키고 있다.

이에 삼정더파크 동물원에서는 동물출산 소식을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 출산한 동물사 관람창에 금줄을 두르고, 동물들의 성장사진을 같이 게시하고 있다.

‘금줄’은 부정(不淨)한 사람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문이나 길 어귀에 건너질러 매는 줄을 말하여, 주로 아이를 낳거나, 장을 담글 때, 또는 잡병을 쫓고자 할 때 매어 놓는 줄을 말한다.

삼정더파크 동물관리본부 안동수 본부장은 “금줄은 부정한 사람과 잡귀의 접근을 막는다는 토속적 신앙의 의미가 있어 동물출산 홍보 아이디어에 접목했다. 앞으로도 얼룩말,히말라야곰 등 출산이 예정되어 있어 경사가 이어질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현재 ‘겨울동물왕국’축제가 한창이다. 4계절썰매와, 인공아이스패널로 만든 얼음썰매장, 일본원숭이온천, 인공눈이 날리는 속에서 펼쳐지는 귀여운 동물들의 퍼레이드, 이글루마을, 국내 최대의 눈사람-빅스노우맨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겨울에 볼거리가 줄어드는 일반 동물원과 차별화하여 겨울시즌을 맞고 있다.그리고 올해 을미년 양띠해를 맞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양떼들이 있는 하늘목장에서도 파충류생태설명회와 마술공연이 매일 무료로 진행되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mjungthe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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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랑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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