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의원, 우체국에서 일일 직원으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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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석준
2005-09-06 17:16
서울--(뉴스와이어)--한나라당 김석준 의원(대구 달서병)이 5일 넥타이를 벗어던지고 작업복 차림으로 우체국에서 일일 직원으로 근무했다.

김 의원은 ‘국회방송’의 ‘희망1번지 사람과 사람’ 프로그램의 출연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6시40부터 밤9시40분까지 3시간동안 대구 북구 산격2동 대구우편집중국(국장 하덕용)에서 우편물을 분류하고 배송하는 작업에 땀을 흘렸다.

김 의원은 오후 5시에 우편집중국에 도착해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뒤 간단한 업무현황을 소개받은 뒤 6시40분부터 본격적인 작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김 의원은 대구시내와 경북 남부지역의 각 우체국에서 수거된 우편물을 차량에 내리고, 이들을 분류하기 위해 컨베이어로 옮기며, 분류된 우편물을 타 시도 우편집중국으로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는 등 전 과정에 걸쳐 주위 직원들과 똑같이 일했다.

이날 우편물에는 추석을 앞두고 사과 배 등 과일상자와 쌀자루 등 무거운 소포물이 많아 김 의원은 속옷이 땀에 흠뻑 젖도록 일해야 했다.

이들 작업은 평소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맡는 것으로 건장한 장정들도 두달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로 고된 작업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김 의원은 이날 근로 대가로 받은 일급 2만원과 성금 10만원을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데 기탁했다.

웹사이트: http://www.kimsukj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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