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와이어)--한일장신대학교 정장복 총장의 부인인 김준희 여사가 재학생들의 영성 향상을 위해 외할머니 故 황기주 전도사의 이름을 본따 봉헌한 '황기주기념채플' 봉헌예식이 오는 9월 8일(목) 거행된다.

오후 4시30분 한일장신대 바울관 1층에 자리잡은 '황기주기념채플'에서 드릴 봉헌예식에는 강택현 전 학장, 정복량 목사(전성교회 원로), 김화자 목사(복지교회)를 비롯해 동문, 교·직원, 재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화자 목사는 '여성과 헌신'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강택현 전 학장은 축도할 예정이다.

2부 봉헌예식에서는 정진선 행정처장의 경과보고, 봉헌자인 김준희 여사의 헌정사 낭독에 이어 김준희 여사와 설계자인 최민준 목사(선한이웃교회)에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또 정복량 목사(전성교회 원로)의 축사와 음악과 학생들의 축가, 정장복 총장의 인사말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기주기념채플은 총 160석의 소규모 예배실로, 청동으로 제작된 십자가와 내·외부 스테인드글라스, 강단위 조명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아담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황전도사가 늘 마음에 담아두었다는 성경구절('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하려 하나니(빌 1:20))'이 전면 벽면에 새겨져있어 황전도사의 굳건한 신앙을 보여주고 있다.

채플 봉헌기금은 김준희 여사가 한푼두푼 생활비를 절약하여 황기주기념장학금을 조성해 유능한 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주어 여성지도자들을 배출하는 데 한몫을 담당하려는 목적으로 조성된 것이었으나, 부군인 정장복 총장이 한일장신대에 부임한 것을 계기로 이 채플 봉헌에 사용한 것이다.

故 황기주 전도사는 1902년 충남 보령 출신으로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유복녀를 낳아 키우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1940∼50년대 전북지역에 8개 교회를 설립하는 등 왕성한 전도활동을 펼쳐 '믿음의 어머니'로 불렸다. 또 1959년 황전도사는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이 마지막으로 개척한 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던 중 쓰러져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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