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파르나스호텔㈜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스페셜 코멘트 발표
인수 개요
2015년 2월 17일 GS건설㈜는 파르나스호텔㈜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계열회사인 ㈜GS리테일을 선정하였다. 인수 대상은 GS건설㈜가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 지분 전량(665만주, 지분율 67.56%)이며, ㈜GS리테일은 향후 실사 및 이사회 승인절차 등을 거쳐 주식양수도계약(SPA)체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의 2014년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7,010억원이며, 인근 한전부지 매각 및 현대자동차 그룹의 투자 등으로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번 인수가액은 자기자본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신용평가(이하 ‘당사’)는 현재 ㈜GS리테일이 발행한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이는 정부규제, 경쟁심화 등으로 인한 실적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점포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였으며, 규모의 경제효과 등으로 점포 효율성을 제고하여 수익창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한 것이다.
최종 지분인수가 이루어질 경우, 이는 GS그룹에 계열사가 신규 편입된 것이 아닌 지배구조 상의 변동으로서, 소매유통업과 호텔업 간의 발생 가능한 사업시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또한, 소매유통업과 호텔업이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라는 측면 등을 감안할 때 수평 계열화에 따른 사업다각화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수대금이 ㈜GS리테일이 보유한 현금 및 금융자산(2014년 9월 말 현재 3,485억원 보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부족 자금을 차입으로 조달하게 되어 재무레버리지 확대로 재무안정성 지표가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르나스호텔㈜의 영업실적 및 현재 신축 중인 파르나스 타워 등의 투자지출을 감안할 때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가 배당수입을 상회하여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GS리테일은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창출력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투자자금 소요를 자체적으로 충당해 왔으며, 금번 인수에 따른 상환재원 및 이자비용 부담도 영업현금흐름 내에서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의 한전부지 투자 등으로 인한 파르나스호텔의 자산가치상승, 수요기반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 및 수익력 제고가 이루어질 경우, 단기적으로 저하된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의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금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지분인수가 이루어질 경우, ㈜GS리테일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향후 파르나스호텔㈜ 주식양수도계약(SPA)체결 진행 경과(인수대금, 자금조달계획 등)와 인수에 따른 ㈜GS리테일의 사업 및 재무구조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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