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파라다이스 Issuer Rating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 독과점적 사업구조와 우수한 시장지위
- 관광수요 호조에 따른 우호적인 사업환경
- 견조한 영업현금창출력과 우수한 재무구조
- 경쟁구도 및 정부 정책 기조의 변화 가능성
확고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현금창출력 및 우수한 재무구조, 중국인 방문(inbound) 증가 추세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1972년 4월 콘티넨탈관광㈜로 설립된 동사는 1997년 상호를 현재의 ㈜파라다이스로 변경하였으며 2002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2008년 ㈜파라다이스호텔도고, 2012년 ㈜파라다이스제주를 합병하여 평가일 현재, 서울과 제주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동시에 도고면에서 전문휴양업도 병행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전국에 총 5개의 카지노 영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선점 효과, 축적된 인지도, 고객기반 및 고도의 전문인력 등을 바탕으로 업계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 카지노산업은 관광진흥법에 사업 허가요건과 사업자의 자격요건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고, 정부의 정책기조가 수요보다는 공급 규제 중심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의 독과점적 시장구조는 공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VIP고객 기반 강화, 영업장 증설과 신설 및 복합리조트화를 통해 사업안정성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방문객 증가에 힙입어 높은 영업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은 중국의 경제성장 및 비자 규제 완화 등으로 방문객 수가 급증(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16.5%)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동사는 중국입장객 비중이 70%를 상회하고 있어 시장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향후에도 중국 관광객 수요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동사 영업실적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정부의 외화 반출 감시, 불법 마케팅 근절 등 부패 척결 기조와 함께 2014년 7월 이후 마카오를 포함하여 일부 아시아 카지노 산업의 매출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한 점과 중기적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가능성은 모니터링 요인이다.
동사는 영업에서 창출된 자금으로 투자관련 자금소요를 전액 충당할 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 내부유보도 꾸준하게 이루어 (-)순차입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장치산업적 특성으로 고정비 및 인건비 부담이 높게 나타나고 VIP고객 유치를 위한 비용부담도 높은 편이나, 동사는 높은 외형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창출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특히 동사는 드랍액(고객의 Chip 구매 금액) 기준으로 VIP고객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등 매우 확고한 고객 기반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변동에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영업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2012년 7월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함께 ㈜파라다이스세가사미(동사: 세가사미 지분율 55:45, 총 출자금액 2,492억원)를 합작 설립하여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IBC-1)에 2.2만m2 규모의 카지노 사업장을 포함한 복합리조트 타운을 조성할 계획(총 투자액 약 9,000억원, 잔여 투자비 약 7,200억원)이다. 이를 위해 동사는 2012년 7월 485억원, 2013년 5월 577억원을 출자 완료하였다.
자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13년 7월 파라다이스 글로벌로부터 인천카지노 사업권을 양수(약 1,688억원)하였고, 2014년 11월 신규 사업장 착공을 시작하여 2017년에 1단계 사업을 완공할 예정으로 사업진행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다만, 합작투자로 투자부담을 분산시킨데다 시장 수요 증가세와 그룹 전반의 재무여력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사업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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