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Duelist’ 하지원·강동원, 오누이 같은 애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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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픽쳐스
2005-09-07 16:43
서울--(뉴스와이어)--9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화제의 영화 <형사 Duelist>의 두 주연배우 하지원, 강동원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속에서 열혈 여형사와 자객으로 분해 쫓고 쫓기는 ‘적’이면서도 한눈에 서로에게 마음을 뺏겨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안타까운 연인을 연기한 두 배우가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도 특별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들의 특별한 관계, 특별한 우정은 영화 촬영 전부터 차곡차곡 쌓여져 갔다. 영화 속에서 액션동작을 통해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전달해야 되는 설정 때문에 두 사람의 호흡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만큼 프리프로덕션 때부터 무술과 탱고 연습을 함께 하며 호흡을 맞추었다. 그래서인지 실제 촬영하는 동안에는 처음 연기를 함께하는 배우들 답지 않게 마치 진짜 연인 같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것. 여기에는 누나인 하지원의 순수하고 친절한 성품에 특유의 밝고 꾸밈없는 친화력과 배우들과의 대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이명세 감독이 한몫을 했다. 이 때문에 평소 말수가 적은 강동원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치 오랫동안 만나왔던 사람들처럼 촬영장에서 누구보다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영화 촬영 동안에 맺은 우정은 영화촬영이 끝난 현재까지 이어져 지난 8월 27일(토요일)에 있은 강동원의 첫번째 팬미팅에 하지원이 게스트로 등장해 팬미팅 행사를 축하해주었고, 그 다음날 있었던 하지원의 팬미팅에는 강동원이 참석해 하지원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동원의 팬미팅 행사에는 영화 메이킹 동영상이 상영되었는데, 이 속엔 그 동안 두 사람이 함께 무술과 무용을 함께 연습하고 있는 다정한 모습들이 담겨져 있어 하지원은 본의 아니게 강동원의 팬들로부터 시샘 어린 눈총을 받아야 했다.

기자 시사 이후 계속 이어지는 홍보행사 자리에서도 두 사람은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여 배우들의 스캔들을 조심스러워하는 스탭들 조차도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 마치 연인 같다.’며 오히려 스캔들을 부추기는 이색풍경이 연출되기도. 이 같은 배우들의 찰떡호흡은 영화 속에서 그대로 드러나 지난 8월30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많은 이들은 특히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다.

열혈 여형사 ‘남순’(하지원)과 베일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자객 ‘슬픈눈’(강동원), 그리고 ‘남순’의 파트너이자 베테랑 형사인 ‘안포교’(안성기), 이들 셋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과 서로 다른 길을 가야 하는 두 사람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상과 언어로 풀어내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는 <형사 Duelist>는 9월 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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