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케이티렌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스페셜 코멘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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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5-03-03 08:54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3월 2일 ㈜케이티렌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하여 Special Comment를 발표하였다.

㈜케이티렌탈(이하 ‘동사’) 최대 주주인 ㈜케이티는 2015년 2월 18일자로 보유 중인 지분(58%)과 재무적투자자 지분(42%)를 매입하여 동사의 지분 전체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며,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그룹을 선정하였음을 공시하였다.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한국신용평가(이하 ‘당사’)는 동사의 신용등급을 회사채 A+/안정적, 기업어음 A2+로 부여하고 있다. 당사는 2014년 6월에 대주주인 ㈜케이티의 동사에 대한 지원의지 약화를 근거로 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따라서 롯데그룹에 편입되고 인수주체가 확정될 경우 새로운 대주주 및 그룹의 지원 의지 등을 고려하여 등급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된다. 다만, 대주주의 지원가능성이 인정될 경우에도 동사의 펀더멘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동사의 실적 변화에 따른 등급 변동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동사의 신용도는 롯데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대주주의 재무적 지원 여력 및 의지, 시장 내 경쟁력 유지 여부,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여부 등을 고려하여 결정될 것이다.

롯데그룹으로의 피인수에 따른 영향

롯데그룹은 유통, 식음료, 화학, 관광레저,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3년 말 기준 74개(비금융 64개, 금융 10개,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가 롯데그룹에 편입될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 창출 노력이 진행될 것이며 예상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 Captive 매출에 대한 영향

동사의 KT그룹 내 Captive 매출 규모(연결기준)는 2013년 1,243억원, 2014년 9월 말 현재 971억원이며, 비중은 총매출액의 14.0%, 12.5% 수준이다. 따라서 롯데그룹으로 편입될 경우 Captive 매출 확대가 기대되나 KT그룹과의 관계 단절로 인한 기존 Captive 매출 규모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도 있어 대주주 변경에 따른 그룹 내 매출의 증감 폭은 유동적인 상황으로 판단된다.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롯데그룹의 사업부문 중 자동차렌탈사업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는 첫째, 롯데호텔을 중심으로 한 관광레저 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수요 창출, 둘째, 롯데쇼핑과 롯데하이마트가 중심인 유통부문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채널 확대, 셋째, 롯데카드와 캐피탈 등 금융부문과의 협업을 통한 차량매매, 리스 및 할부 등의 거래 확대 등이다.

재무적 융통성 제고

롯데그룹은 주력 자회사들의 시장지배력과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투자로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동사의 재무적 융통성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케이티렌탈 현황

㈜케이티렌탈은 사업초기에는 정보기기 등의 일반렌탈과 KT계열사 대상의 자동차렌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였으나 2010년 6월 업계 1위 업체인 舊 금호렌터카㈜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자동차렌탈회사가 되었으며, 현재도 확고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9월 말 총자산과 부채는 각각 2조 5,100억원 및 2조 2,076억원, 차입금은 1조 7,948억원이다. 자동차렌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동사의 적극적인 투자 정책의 결과 외형과 EBITDA규모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렌탈 업계 내 MS 1위 업체

2006년도에 2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수년 동안 점유율은 하향세를 보였으나 KT그룹에 편입된 이후 기업고객 수요 증가에 힘입은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점유율이 상승세로 전환하여 2014년 9월 말 현재 26.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구조 유지

외형성장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함에 따라 현금창출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반면, 현금창출력을 상회하는 투자로 인해 차입금이 증가하고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 지표는 저하되고 있다.

EBITDA 규모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성장과정의 자금소요로 차입규모가 2010년 말 0.5조원 수준에서 2014년 9월 말 현재 1.8조원으로 증가하였고 부채비율도 높아지는 등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조달 구조면에서는 회사채와 장기차입위주의 자금조달로 유동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T그룹 내 Captive 매출규모와 비중은 2013년 기준 1,243억원, 14.0%, 2014년 9월말 기준 971억원, 1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차량 기준으로는 총 렌탈차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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