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휠라코리아㈜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 상품 매출과 로열티 수입에 기반한 안정적 사업구조
- 부진한 국내 수익성 vs. 안정적인 글로벌 영업환경
- Acushnet 인수를 위한 지분투자로 증가된 재무부담
국내 스포츠 의류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의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안정적 로열티 수입 등을 감안할 때 중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1991년 7월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인 FILA의 한국 내 스포츠의류 및 신발업체로 설립되어 2007년 3월 주식양수도계약(Share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Sports Brand International Ltd.로부터 FILA Group을 인수하여 최상위 지배기업이 되었다. 2010년 9월 상장 이후에는 Alexandria Holdings에 지분투자를 하고 2011년 7월 재무적 투자자들과 함께 글로벌 골프용품업체 Acushnet 인수에 참여하였다.
동사는 2007년 LBO방식으로 FILA GLOBAL을 인수한 이후 그룹 내 최상위 지배기업이 되면서 Fila U.S.A. Inc. 및 Fila Sport(Hong Kong) Ltd.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였으며, FILA 상표권 소유주체인 Fila Luxembourg S.a.r.l을 통해 로열티 수입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내수 소비침체 등으로 국내 상품 매출이 둔화되어 동사의 수익성이 다소 저하되었으나, 미국, 중국(홍콩 포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로열티 수입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오히려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11년 글로벌 골프용품업체인 Acushnet 인수를 위해 지분투자를 하면서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동사는 영업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으로 일부 차입금을 상환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 및 Acushnet의 최근 양호한 영업실적이 동사의 재무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
다만, 지분투자 과정에서 산업은행으로부터 150백만달러를 차입하는 등 외부자금 조달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되었다. 또한 재무적 투자자와의 계약에 따라 2016년까지 신주인수권을 매입하기로 하여 매년 34.5백만달러의 자금이 소요되고 있는 점도 동사에 자금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Acushnet 인수금융의 차환(2016년), 신주인수권 매입 및 Acushnet의 상장 여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사는 2011년 말 Acushnet 지분인수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들과 2016년까지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신주인수권을 매년 34.5백만달러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사가 투자한 보통주 지분 100백만달러에 2014년까지 매입한 신주인수권을 더하여 2014년 말 현재 203.8백만달러의 지분을 확보 중이며, 2016년까지 추가 매입을 통해 지분을 273백만달러까지(보통주 기준 지분율 33.3%) 증가시킬 예정이다. 향후 IPO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들이 투자금 회수를 하게 되면 동사는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동사의 자금운용 계획상 잔여 신주인수권 매입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이나, 2016년에 산업은행 Term Loan 등 차입금 110백만달러에 대한 만기가 도래하게 되어 차환부담이 존재하고 있다.
Acushnet는 이미 미주, 홍콩, 한국 등 주요 증권거래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고, 재무적 투자자와의 적격상장을 위한 내부수익률 조건도 충족하고 있으나, 2016년까지 상장이 되지 못할 경우 동사는 의결권을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위임하고 Acushnet 지분을 제 3자에게 양도하기로 되어 있어 Acushnet의 최종적인 상장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연락처
한국신용평가
IS실
김민정 주임
02-787-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