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종합특수강㈜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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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5-03-13 10:22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3월 12일 현대종합특수강㈜(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1-1회, 제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특수강 선재 가공시장에서의 안정적 사업기반
- 대주주의 특수강 투자와 연계된 사업결속력
- 전방산업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성
- 현대자동차그룹 편입으로 개선된 재무융통성

안정적인 영업기반, 대주주와의 사업연계 강화, 그룹의 직간접적인 지원가능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특수강 선재 가공 전문업체로서 2011년 1월 동부제철에서 물적분할 설립(舊 동부특수강)되었으며, 2014년 11월 현대제철 컨소시엄에 인수되어 최근 현재의 상호로 변경하였다. 2014년 말 현재 CHQ Wire 19만톤, CD Bar 16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동사는 주력 제품인 선재 가공시장에서 세아특수강에 이어 국내 2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동부제철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생산능력의 확충과 수요산업인 자동차 및 기계 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말 최대주주가 동부제철에서 현대제철로 변동되었는데, 현대제철은 자체 특수강 투자와 더불어 동사를 인수함으로써 특수강 선재의 생산에서 가공까지 일관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각 계열사는 자동차생산에 있어 그룹 내 역할분담을 하고 있는데, 동사 또한 현대제철과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자동차용 철강 제품 생산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사업안정성의 개선이 기대된다.

원자재 구매처에 대한 교섭력은 높지 않지만,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 확보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일정 수준의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 철강경기 침체에도 주 수요처인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성장기조,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생산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향후에도 외형 및 이익 규모의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로부터의 간접적인 계열수요는 동사의 중장기적인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1년 물적분할 설립 이후 2013년까지 대규모 증설 투자에 따라 외부 자금조달이 증가하여 2014년 말 차입금은 1,184억원 수준이며, 부채비율이 172%에 이르는 등 재무안정성이 다소 미흡하다. 또한 외형확대에 따른 운전자금부담 확대와 증설투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차입금 증가는 일정 수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금융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주주사로부터의 유상증자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제철은 2014년 11월 현대하이스코, 현대위아와 공동으로 동사 주식 전량을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 2015년 2월 초 공정위는 동 기업결합 후 현대·기아차가 원료(선재)에서 최종 수요(완성차)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경우 관련 시장에서 부당하게 경쟁사업자를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일부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

시정조치의 내용은 ① 계열사 제품 구매강제 금지, ② 비계열사 차별 금지, ③ 경쟁사 정보 공유 금지와 이를 위한 이행감시협의회를 설치운영하는 것이며, 이행감시협의회는 현대제철의 선재 생산개시일부터 3년간 이행감시결과를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시정조치는 동사에 있어서 계열 시너지 창출을 지연 또는 제약할 수 있다. 따라서 당사는 동사의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시너지 창출 효과와 시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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