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 그 거대한 비밀의 베일을 벗다
{썸} _ 독특한 소재! 새로운 영상의 세계를 보이다
<썸>은 교통방송국 리포터 서유진(송지효扮)이 데자뷔를 통해 24시간 후 죽음이 예고된 한 남자를 알게 되고, 바로 그 남자인 강력계 형사 강성주(고수扮)가 겪는 미스테리 액션. 100억대의 마약사건을 쫓는 형사와 그와의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 여자의 하루를 그린다는,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내용만큼이나 제작보고회장에서 선보인 영화의 하이라이트장면과 티저예고편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날렵한 액션씬과 스케일이 살아있는 도심 속 자동차 추격씬 등은 정교한 편집을 통해 화려한 볼거리가 되었다. 이와 함께 데자뷔를 설명하는 장면들은 내러티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썸} _ 웰메이드 영화의 지형도를 다시 그리다
동영상 상영 이후에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장윤현 감독은 “이런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작업하고 있다. 오랫동안 영화를 찍지 못해서 영화를 보고 싶으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라는 첫인사로 오랜만에 영화연출자로 다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접속>, <텔 미 썸딩>, 그리고 <썸> 이후에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 이 3편의 의미를 한번에 담을 수 있는 영화가 <썸>이라고 생각해서 연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고수는 “촬영이 끝나고 나서 영화를 잊고 있다가 동영상을 보니까 성주라는 캐릭터가 떠올라 그때의 느낌이 다시 살아난다,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첫 스크린 데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송지효는 “톱배우 자리는 안중에도 없다. 장윤현 감독님 작품을 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스터나 동영상에서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던 강성진은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서 그렇다”는 말로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저의 역할은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될 것이다. 최고의 스탭들과 함께 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걸 확신시켜줘서 감사하다”라며 제작진의 노고를 잊지 않았다. <썸>의 제작보고회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올 하반기에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더욱 굳건히 할 영화로 기대한다는 반응들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분명 처음 겪는 일이지만 언젠가 본 듯한 느낌인 데자뷔를 모티브로 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영화 <썸>. 제작진은 첫 시도인 만큼 독특한 시선을 만들어내며 웰메이드 필름의 지형도를 다시 그려낼 예정이라고 전한다. <썸>은 24시간 후 죽음이 예고된 강력계 형사가 마약 사건을 추적하며 벌이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테리 액션이다. 또한, 도심의 마천루에서 벌어지는 스피디한 자동차들의 질주와 거친 액션과 함께 찾아올 예정.씨앤필름 제작, 시네마서비스 투자·배급으로 10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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