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KBS, 방송·문화콘텐츠 해외진출 공동지원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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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2015-04-03 08:32
서울--(뉴스와이어)--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2일 KBS와 ‘방송·문화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조대현 KBS 사장은 이날 KBS 여의도 본관에서 만나 수은의 개도국 원조 및 금융·비금융서비스와 KBS의 해외사업을 연계해 방송·문화 콘텐츠 해외진출 공동 도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수은과 KBS가 향후 협력할 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개발도상국 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방송기자재 제공과 제작기법 전수 등 기존의 KBS 국제협력사업에 수은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이 연계지원에 나선다.

수은은 기획재정부로부터 EDCF 업무를 수탁받아 사업심사, 차관공여계약체결, 차관자금 집행 등 기금사업과 관련된 실무를 맡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EDCF)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

이와 함께 수은은 문화콘텐츠 수출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십분 활용해 KBS의 방송콘텐츠 해외 수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과 공영방송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만큼 해외 사업 진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을 마친 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과 KBS의 방송·문화콘텐츠 수출 노하우가 결합돼 문화 한류의 글로벌화를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은은 개도국에 문화 한류를 전파하고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송·문화콘텐츠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대현 KBS 사장도 같은 자리에서 “KBS는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회장사로서 아태지역 개도국의 방송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개도국의 방송산업 발전과 문화 한류 확산을 위해 수은과 적극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태방송연맹(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 ABU)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송기술 발전 촉진 및 협력을 위해 1964. 7월 설립된 아태지역 비정부 방송기구(회원사 64개국 260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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