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엔지니어링㈜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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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2015-04-03 14:57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4월 1일 현대엔지니어링㈜(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7-1회, 제7-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합병으로 강화된 영업기반과 제고된 그룹 내 위상
- 우수한 수익창출력을 기반으로 한 재무안정성
- 현대자동차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인도

양호한 해외플랜트 수주성과와 주택사업 분양실적, 합병으로 강화된 영업기반, 제고된 그룹 내 위상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ENR이 발표한 세계 설계회사 순위(The Top 200 International Design Firms)에서 33위(2014년 기준, 아시아 지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이다. 2011년 4월,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었고, 2014년 4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하여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하였다.

설계 역량과 선제적 지역 다변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장세를 보여온 동사는 2014년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계기로 플랜트 부문에 집중된 기존 사업구조를 건축, 토목 부문으로 다각화하는 동시에 계열 매출(공사수입과 자산관리사업수입)을 토대로 영업기반 및 현대자동차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되었다.

- 플랜트에 집중된 사업구조가 다각화(2014년 별도 합산 매출기준1: 건축 35.0%, 화공플랜트 33.6%, 전력플랜트 15.7%, 인프라 및 토목 8.1%, 용역 외 7.6%)되었으며, 합병에 따른 수주잔고 승계(2014년 3월 말 기준 3.1조원)와 합병 이후의 양호한 수주성과(2014년 6.9조원)에 힘입어 2014년 말 기준 착공 수주잔고는 전기 대비 76.5% 성장한 11.7조원으로 확대되었다.

- 또한, 계열 공사와 관계사 자산관리사업 등의 계열 매출(2014년 별도 합산 매출기준 124.2%), 계열 보유 지분율 등을 감안할 때, 그룹 내 전략적 위상을 공고하게 구축한 것으로 판단된다.

양호한 원가율과 낮은 판매관리비 부담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시현해오던 가운데 최근 들어 수주경쟁의 심화, 합병 효과, 일부 현장의 원가율 상승 등으로 영업수익성이 다소 둔화되었다. 다만, 국내 건설사의 대규모 해외사업 손실을 초래하였던 중동 화공플랜트 익스포져가 낮은 점, 국내 주택사업에서의 잠재부실 위험이 크지 않고 대부분의 진행현장에서 양호한 분양률을 달성하고 있다는 점, 채산성이 양호한 착공 수주잔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의 영업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외형확대로 수익창출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창출력에 기반한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 합병 및 내부 이익유보를 통해 자기자본 규모는 2014년 말 현재 2조 4,655억원 수준으로 확충되었으며, 2006년 이후 2014년까지 영업현금흐름 대부분이 내부에 유보되어 2014년 말 현재 1조 1,719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으로 인한 EBITDA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현장의 대금 회수 지연으로 순운전자본 부담이 증가하면서 영업현금흐름 유입이 전기 대비 둔화되었으나 2015년 중 채권 회수를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프로젝트의 단일공사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주택사업을 영위함에 따라 자체사업과 관련한 용지 매입 등으로 현금흐름의 변동성이 다소 증가 될 가능성이 존재하나 보유유동성과 제고된 신인도를 바탕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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