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중단할 것이 아니라 이제 연정론은 막을 내려야 한다. 소연정 대연정 마치 게임하듯 연정론이 제기되었다. 연정의 원칙도 없었고 방향도 없었다. 선거구제 개편이 조건이었다가 정책방향도 맞지 않는 민생내각으로 돌변하기도 한 말장난에 불과했다.
연정론은 대통령의 개헌론 구상과 조기사퇴 조기 대선설이 나돌 정도로 정국을 혼란스럽게 했다. 정작 선거구제 개편 논의는 연정론에 가려져 논의조차 안되고 있었다.
맹형규 의장이 지적했듯이 현 정치권은 지역주의 타파할 수 있는 선거구제 개편을 하지 못할 것이다. 지역주의로 지탱하고 있는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선거구제 개편에 반대하는 것은 지역주의 정당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국민은 더 이상 우리 정치에 지역주의 유제를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이 만들어 준 국회가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된다.
선거구제 개편을 비롯한 정치개혁 과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이제 연정론은 마감하고 선거제도 논의에 돌입하자.
2005년 9월 9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홍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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