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와이어)--제주도의 감자산업은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는 제2의 소득작물로 자리 잡고 있으나 100% 식용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따라서 삶아먹거나 탕, 찌게 등으로 이용이 제한되므로 과잉 생산시 많은 가격하락을 가져오는 문제점이 있다.

가공용 감자는 지난해 만5천여톤을 수입하여 수입액만 12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호주, 미국 등지에서 가공용 감자를 수입함에 따라 장기저장으로 인하여 신선도가 떨어짐은 물론 많은 외화를 외국으로 지출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가공용 감자를 생산할 경우 신선도 향상은 물론 적정가격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에서 가공용으로 이용하는 품종은 “대서”라는 미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서 현재 강원도 대관령 지역에서 일부 재배하고 있으나 휴면기간이 길어 제주도 2모작 재배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육성된 2모작용 가공용 품종 2계통을 가지고 2005년부터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에서 제주지역에 알맞은 가공용 감자 품종 선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제주도에서 재배하고 있는 “대지” 품종보다는 다소 수량이 13~15 %정도 떨어지나 봄재배인 경우 10a당 3,500㎏이상 생산되는 가공용 품종인 “대관18호”, “대관19호”를 선발하였고, 가을재배에 대한 검토를 수행하기 위하여 금년도 제주도 동·서지역 감자 주산지에서 시험재배 등 2006년까지 봄과 가을 2차례에 걸쳐 계속 가공용 품종 비교시험을 거처 좋은 품종을 선발, 품종등록을 할 예정이다.

가공용 감자가 제주도에서 생산이 가능하다면 현재 감자재배면적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고, 식용과 가공용으로 구분한 품종안배와 감귤 폐원지에 대체작물 입식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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