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7개 공기업, 인프라 수출 파트너십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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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2015-05-11 11:43
서울--(뉴스와이어)--공항, 철도, 도로, 수자원, 도시개발 분야의 대표적 공기업 수장들이 해외 인프라사업 수출 확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해외 인프라사업 관련 국내 6개 공기업과 ‘인프라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항, 철도, 도로, 수자원, 도시개발 인프라분야를 대표하는 공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ㅇ 이덕훈 수은 행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 총 7개 공공기관 대표들*은 이날 ▲ 해외 인프라사업 분야별 금융 협력 ▲ 해외 사업 정보 및 사업발굴 정보공유 ▲금융협력 대상 해외 ·인프라사업 공동발굴 ▲ 인프라 협의회 구성 및 참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 이덕훈 수은 행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팽우선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 이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책사업본부장,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

한국 기업의 전통적 수출기반 산업인 석유화학·플랜트사업이 저유가 기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인프라시장이 새로운 수출먹거리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8개 공기업이 이날 수은 본점에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것도 해외 인프라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선제적인 공공부문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출범 등으로 신흥국 인프라 시장의 중요성과 경쟁이 날로 더해져 가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공공부문의 해외 ·인프라사업 지원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실효성 있는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하여 한국 기업의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은은 같은 날 공동 업무협약 체결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영국 법무법인 Linklaters*와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PPP** 사업 세미나’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 Linklaters :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1838년 설립된 영국계 법무법인으로, 한국관련 업무를 30년이상 하고 있으며, 2013년 7월에 서울사무소를 개설

* PPP : 민관합동투자제도(Public Private Partnership)로 공공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력하는 계약 프레임을 통해 작업하는 방식

이번 세미나에선 ·인프라사업의 주요 대상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주요 4개국의 PPP 시장 현황, 사업환경 및 진출 방안에 논의가 주를 이뤘다.

이 자리에는 국내 건설사 및 국내외 금융기관 등 50여개 기관에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exi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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