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한국인의 미국시민권 취득 17,184명(3.2%)으로 출신국가 기준으로 6위
지난 2004년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외국인은 53만7151명이며, 이중 한국인이 17,184명(3.2%)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의 원래 출생국가기준으로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과 2003년도는 각각 3%(17,307명), 3.4%(15,968명)으로 한국인의 미국 시민권자 취득자는 최근 3년간 연속으로 6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민권 취득자의 출신국별로는 멕시코가 1위이며 (63,840명), 인도가 37,975명으로 2위, 필리핀(31,448명), 베트남(27,480명), 중국 (27,309명)이며 한국이 6위로 나타났다. 미국 시민권 취득자 국적별로는 상위 10개국이 전체 48%를 차지하고 있다. (7위 도미니카 공화국, 8위 자메이카, 9위 이란, 10위 쿠바)
이민자수는 감소하고 있는데 미국 시민권 취득자는 감소하지 않는 것은 이민법상 최소 5년 이상 거주하면 모두 신청작자격이 있고 보통 아시아 국가 이민자의 경우 평균 8년이 경과해야 시민권 취득이 되기 때문이어서 이민자와 시민권 취득자의 경과기간 차이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른 나라 이민자의 경우보다 한국인이 미국 시민권을 신청 및 취득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이민국 통계에 의하면 보통 합법적 이민으로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도 약 절반 이상(57%)만 시민권을 취득하는데, 한국인의 경우 매년 이민자수에 비해 시민권 취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이주자 중 미국 이주자는 지난 2004년 4,756명이며 지난 1995년의 8,535명에 비하여 44.2%가 감소했으며 지난 1995년-1998년 평균 8180명에서 지난 1999년 이후 평균 4,7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1973-1989년 사이에 합법적 이민으로 영주권을 가진 사람중 2004년말까지 57%만 미국 시민권을 취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SCIS-[ U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의 합법이민 및 귀화(시민권취득) 통계)
외국인의 미국 시민권취득자는 지난 2003년 463,204명에서 2004년 537,151명으로 16% 증가했다. 그러나 과거 평균시민권취득자( 2000-2004년: 614,211명, 1990년-1999년: 686,801명)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9.11 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 이민귀화법 영향 때문이다.
이성권 의원은 미국으로의 이주자가 최근 상당히 줄었으나 미국 시민권자 신청과 취득이 높은 것은 미국 지역사회에서 투표권 행사 등을 통한 권익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나 다른나라 이민자에 비해 쉽게 한국국적을 포기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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