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중연대, 통일연대, 한총련 등 친북단체들은 11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미군강점 60년 청산 주한미군 철수 국민대회’를 개최해, 맥아더 동상의 철거를 강력히 주장하였다. 이들은 집회에서 맥아더는 전쟁 미치광이 이며, 분단과 대학살의 원흉이기 때문에 맥아더 동상은 철거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전도된 이념논리에 빠진 지나친 현실왜곡이며 억지이다. 만약 맥아더가 전쟁광이며, 학살의 원흉이라고 주장한다면, 김일성은 어떠한가? 한국전쟁은 김일성의 적화 야욕으로부터 발발한 명백한 남침 전쟁이며, 따라서 학살의 최대 원흉은 바로 북한의 김일성이다. 김일성에 대한 어떠한 평가도 없이, 오직 맥아더에게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행위는 온당치 못하다.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은 당연히 없었을 것이다. 맥아더의 공로를 전쟁광, 학살의 원흉 등으로 폄훼하는 행위는 차라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국가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북한과 중·소가 한반도를 적화시키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주장으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는다.

아무리 부정을 한다고 해도 맥아더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는데 공헌했다는 사실 조차 부정할 수는 없다. 인천상륙작전의 맥아더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과연 존재할 수 있었겠는가? 맥아더를 부정하는 것은 결국 지금의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역행위나 다름없다. 동상의 철거로 맥아더 장군의 공로가 한순간에 지워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오산이다.

반미 흐름에 편승해, 어설픈 민족공조를 들이대며, 궤변을 통해 국민들을 호도하려 하지 말라. 극심한 식량난으로 수많은 주민들이 아사(餓死)하고 있고, 김일성과 김정일로 이어지는 폭정으로 인해 붘녁동포들의 인권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만일 한국전쟁당시 한반도 전체가 적화 되었더라면, 한국은 지금의 북한처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 국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2005. 9. 12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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